-
-
매일 외박하는 남자 - 늦깎이 관리소장의 자유로운 일상
최옥민 지음 / 메이킹북스 / 2020년 4월
평점 :
📖 배우는 사람이 늙지 않고, 노후를 건강하게 즐기며 살아갈 수 있다.
한국인의 기대 수명은 82.7세로 ‘100세 시대’가 현실화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고령화와 노인 문제가 심각하다고 이야기만 할 것이 아니라, 제2의 인생에 대해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연구해야 한다.
“삶의 다양성 앞에서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한다. 사람들은 각자만의 고유한 삶이 있다. 그런데 단지 상대방이 내 관점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편견이나 선입견을 가져서는 곤란하지 않겠는가”
< 최옥민 #매일외박하는남자 중에서 >
인생의 제 2막을 꾸려가는 #최옥민 작가의 책이다.
이 책은 늦깎이 아파트 관리소장이 일과 일상에서 마주하는 삶을 써 내려간 일기66세의 나이에 늦깎이로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을 맡아 인생 이모작을 자유롭게 가꾸어 가며 느끼는 일상을 일기로 써 내려가고 있다.
저자의 나이에 자신의 위치에서 열심히 일하고, 자신의 충만한 삶을 위해 글을 써내려가는 모습이 대단하시다.
나이가 들어 가면서 자신을 냉정하게 평가하면 못하는 것은 배우고, 모르는 것은 물어보는 자신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 또한 작가처럼 매일매일 무언가를 쓴지 벌써 10년이 넘어간다.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서 계속 긁적긁적 하면서 하루하루를 충실히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든 책이다.
• P.S 저자 : 최옥민
중학교 2학년 때야 전기가 들어온 오지, 평택의 전형적인 농촌 마을에서 태어나 새벽밥을 먹고 1시간을 걸어 열차통학으로 평택중학교를 다녔다.
서울대학교를 지원해 낙방하고, 주경야독으로 방송통신대학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경기도지방공무원 5급을(지금의 9급) 공채에 합격해 평택 군청과 경기도청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청와대 비서실 행정관으로 영전할 기회도 있었지만 군사정권 시절 유신 사무관들의 낙하산 인사에 불만을 품고, 민간기업으로 자리를 옮겨 범양냉방과 기아전자에서 공장관리, 노사관계, 총무, 인사, 교육, 기획 등 경영관리 분야에서 존재감을 확인하는 경험을 했다.
현대가 기아를 인수할 때 퇴직하여 자영업의 힘든 현실을 체험했고, 10년 전 취득한 주택관리사 자격으로 안성 베르빌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을 66세에 시작하여 ‘늦깍이 관리소장의 자유로운 일상’이라는 블로그에 매일 아침 일기를 쓰고 있다. 텃밭 가꾸기, 등산과 여행, 독서를 즐기며 나름 행복한 인생 2모작을 가꾸어 가고 있다
📚 책속으로:
현재를 즐겨라. 자신만의 길을 걸으며, 방향과 방법은 스스로 선택해야 한다. 기존의 방식에 변화를 시도하고 도전하며, 현재를 놓치지 말고 즐기는 것이 좋다.
#책읽는남자 #메이킹북스 #에세이 #책리뷰 #서평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그램 #독서 #book #bookreview #booki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