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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MR
공오사 지음 / 바른북스 / 2020년 5월
평점 :
절판
ASMR은 귀를 속삭이는 소리이다.
CSMR는 귀를 속삭이는 시이다.
이 책은 지친 일상 속에서 우리의 귀를 속삭여주는 시들로 만들어진 책이다.
하루에 책 읽은 시간도 없다고 말하는 우리를 위해서 저자는 아주 짧은 글과 그림으로 우리 일상을 표현한다.
사람들은 대부분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면서 살아간다. 하지만 이 세상에서 자신을 자신만큼 잘 알고 소중한 존재가 있을까.
저자의 말처럼 나는 평범하게 살고 있는데 내가 못 사는 것처럼 보이는 건 타인을 부러워 하면서 성공한 사람으로 생각해서 그럴수도 있다.
이 책은 한 시간안에 다 읽을 수 있지만 읽다보면 ‘맞네, 맞네’ 하면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은 책이다.
짦은 글 속에서 소소한 즐거움을 주는 책이였다.
📚 책속으로 :
하루 하루 일을 미루다 보니
그 일을 한글자라고 생각하면
벌써 책 한 권이 되어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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