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되고 나는 안 되는 동성애 - 소시민의 기독교 고발 에세이
김학민 지음 / 바이북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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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책은 무교에다가 보수우파 성향인 필자에게는 조금 불편한 책이였다.

저자는 교회에서는 집사 그리고 정치성향은 좌향좌 이신분 같다.

진보좌파들의 원했던 촛불혁명으로 과연 무엇이 바뀌었는가.

사람이 먼저인 세상에서 그 사람이 내가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한 대중들.

“박근혜 전 대통령이 무엇을 잘못했지?” 라는 의문에 한국 좌파들은 그냥 ‘그럼 대통령이 잘했다는 것이냐?’ 라고 반문하거나 ‘국민들 마음을 아프게 한 나쁜 대통령’ 이라고 말하는게 전부일 뿐이다.

결과적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빨리 대통령 자리에서 내려오길 바라는 존재들이 있었고, 힘 빠진 두여인에게 새길 주홍글씨가 필요했던 것은 아닌지 의심이 든다.

그 당시 서로 경쟁하듯이 ‘카더라’ 통신으로 인터넷상으로 출처도 모르는 내용이 여론으 도배되었고 언론을 통해 퍼져 있었다.
(극좌파의 특징은 우파의 책,여론을 듣지도 않고 다 거짓이라고 일갈하는것 같다. 자기 사상과 맞는 소리만 귀에 담는것 같다)

지금와서 다시 잘 생각해보자. 무엇이 진실이고 어느 것이 쇼인가?

우리는 17세기에 남긴 데카르트의 말을 귀담아야 한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 cogito ergo sum )

이제 생각해야 한다. 그래야 존재할 수 있다. 생각해야 진정한 대한민국으로 존재할 수 있다.

의심하라.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을 의심해야 각성할 수 있다.완벽한 악마가 우리의 머릿속에 또아리를 틀고 진실의 생각을 방해하고 있을 있다는 가정을 인지해야 한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언론, 교육,환경,노동, 여성문제 등 이 모든것을 의심해야 한다.

각설은 그만하고 이 책은 동성애, 태극기 집회, 세월호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 교회가 한쪽으로 치우쳐 점점 많은 사람들로부터 외면받은 이유가 기독교의 본질이 아니라 형식에 집착하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보수 기독교인이나 보수정치사상가 라면 다소 불편할 수도 있는 책이다. 하지만 진정한 민주주의는 소수의 소리를 듣고 변화 발전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나에게 불편할 수록 때론 뼈와 살이 된다. 보수 기독교를 비판하는 저자 #김학민 의 소리를 이 책으로 들어보면 어떨까 한다.

마지막으로 괴테는 말했다. 글쓰는 작가란 비판과 비난에 자유로워져야 진정한 작가로 성장한다고....

#너는되고나는안되는동성애 #바이북스 #생각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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