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어스 프로젝트 라임 청소년 문학 42
다비드 무아테 지음, 이세진 옮김 / 라임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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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지구를 찾기 위해 감행한 대규모 이주 프로젝트

환경 오염과 기후 변화로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이 닥친 100여 년 뒤 지구를 배경으로 한 디스토피아 SF 소설이다.

지구 온난화로 해수면이 20미터 이상 높아져 도시는 물에 잠겼고 끔찍한 기근과 전염병, 공해로 전 세계는 초토화되었다.

소수의 특권층인 언터처블들은 악천후, 질병, 굶주림이 미치지 못하는 안전지대인 돔을 만들어 대피하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혹독한 환경에서 비참한 가난에 시달리는 빈민인 그레이 계급으로 전락한다.

가상소설이지만 실제로 다가올 미래는 아닐까 생각하면서 읽게된 책이다.

미래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피폐해졌고, 배고픔과 가난으로 버거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에 각국의 정상들은 지구가 아닌 우주로 눈을 돌렸고 더 나은 삶의 터전을 찾으려고 고군분투 한다.

기후변화부터 자연재해까지, 지구를 둘러싼 환경 문제는 꾸준히 제기되고 있지만 이런 문제는 우리에게 쉽게 와닿지 않는다.

무차별적인 개발의 논리에 모두 암묵적으로 미뤄지고 있으며, 특히 기후변화는 미래의 후손이 겪을 위기라고 생각하고 등한시하는 경향이 있다.

눈 앞에 이익에만 관심있고 지구환경에 대해 무지 아니 무관심한 사람들이 많다.

당장 내가 편한대로 마구잡이로 사용하고 버리고 온 지구를 쓰레기통으로 만드는 인간들.

2020년 6월은 62년만에 폭염이라고 한다. 온난화 현상이 급속도로 증폭 되는 추세이다. 앞으로 봄,가을은 사라지고 여름, 겨울만 남을 듯 하다.

앞으로 지구의 자연재앙은 인간이 훼손한 지구에 대한 보복으로 자업자득일 것이다.

책 마지막에 나오는 할머니가 하는 대사가 있다.

“우리는 지구를 조상들에게 물려받은 게 아니라 후손들에게 빌려 쓰는 것이다."

전 세계에서 후손에게 남겨줄 깨끗한 지구를 위해 몇몇 학자들이 움직이고 있지만 전세계 국민들의 자각이 부족하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말고 이 책을 읽고 우리 모두 자연환경 보호에 경각심을 갖아야 한다

📚 책속으로 :

뉴 어스 프로젝트라는 이름은 괜히 붙은 게 아니야. 지구는 죽어 가고 있어. 우리 엘리트들이 수백 년간 손을 놓고 있었기 때문이지. 공해, 기근, 전염병……

그런 것들은 다 지구가 앓고 있는 진짜 병의 결과일 뿐이야. 그 병의 진짜 이름이 뭔지 아니? 바로 '인구 과잉'이야. 우리가 지구의 재화를 보잘것없는 자들과 왜 나눠 가져야 하지?"

#뉴어스프로젝트 #라임 #다비드무아테 #몽실북클럽 #몽실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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