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획자의 일 - 아이디어, 실행, 성과까지 일의 흥망성쇠를 좌우하는
양은우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6월
평점 :
✅ 기획은 소통이다.
요즘 한두가지 SNS를 하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SNS를 이용하는 목적은 대부분 자기 자랑이다.
내가 이만큼 잘났다. 내 자식은 이렇게 똑똑하고 대단하다. ( 실질적으로 사람들의 속마음 속에는 니 자식 너한테만 이쁘지 나한테는 못생겼어 . 사진좀 그만 올려라는 말을 하고 싶을 수도 있다.)
근사한 곳으로 여행을 다녀왔거나 멋진 옷이나 가방을 구입했거나 맛있고 화려하게 보이는 음식을 먹었거나 돈을 벌거나 성공한 일이 있을 때 주위에 알리기 위한 용도로 SNS를 이용한다.
근데 때론 자기자랑만 하는 SNS 사람과 진정으로 소통이 될까?
무엇을 열심히 팔려고 아등바등 공구하는 아줌마들하고 SNS에서 남성들은 소통이 될까?
아이도 없고 홀로 외롭게 지내는 사람들이 아줌마들의 자기자식 자랑하는 사람과 소통이 될까?
그럼 우리는 나와 다른 모든 사람과 어떻게 소통하면서 잘 지낼 수 있을까.
이 책의 저자는 칭찬과 감사로 대하라고 한다. 이 책의 저자 #양은우 는 필자와 비슷한 공대 출신이다.
고려대학교 산업공학과를 거쳐 일리노이주립대학교(UIUC)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고 LG전자, 두산전자, CJ 프레시웨이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서 25년간 기술기획, IT기획, 상품기획, 경영기획과 전략기획 등의 업무를 담당해 기획 분야에 베테랑이라고 한다.
새로운 상품, 서비스를 개발하고 판매할 때, 회사 내부 시스템이나 조직 운영을 관리할 때, 신사업 전략을 세워 투자, 런칭할 때 가정 중요한 것이 기획이다.
그럼 어떻게 기획을 잘할까. 이 책의 저자는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할 수 있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을 익혀야 기획력이 빠르고 확실하게 성장한다고 말한다.
기획에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은 읽어봐야 할 책이라 사료된다.
📚 책속으로:
기획은 시도하기 전과 후의 가치가 분명히 달라져야 한다. 누구나 똑같이 하는 것을 따라 해서는 고객의 관심을 끌 수 없고 변화를 이끌어낼 수 없다.
음식 배달 사업에 새로 뛰어들면서 기존에 존재하던 업체들과 똑같은 방식으로 해서는 고객의 관심을 끌 수 없다.
남들이 하지 않던 사업을 최초로 시도하거나 기존에 존재하던 제품이나 서비스와 차별화되는 가치를 제공하거나 사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정도로 획기적인 변화가 있어야만 한다.
그래서 기획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해결책은 혁신적이거나 창의적이거나 어떤 형태로든 차별화되어야만 하는 것이다. 물론 그 차별화의 방향이 본질을 거스르거나 본질에서 벗어나면 안 되지만 말이다.
#기획자의일 #비즈니스북스 #책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