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두 개, 너는 한 개
외르크 뮐레 지음, 임정희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 소유하면 불행하고 나누면 행복하다.


“한 개는 네 것, 한 개는 내 것.
그리고 나머지 한 개도 내 것.”
버섯을 공평하게 나누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우리는 어떠한 선택의 순간에서 나에게 유리한 것, 내가 생각하기에 공평한 것이 옳다고 여깁니다. 이렇게 만들어지는 입장 차이는 크고 작은 다툼을 일으킵니다.

끝까지 욕심껏 쟁취할 수도, 상대방에게 호의를 베풀 수도 있지만, 배려란 늘 어려운 일입니다. 『나는 두 개, 너는 한 개』는 양보라곤 없는 팽팽한 갈등을 유머러스하게 보여 줍니다. 그리고 열린 결말을 통해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게 합니다.

<출판사 글에서>

이 책은 곰과 족제비는 아늑한 식탁에서 도란도란 대화를 시작한다.

대화가 점차 왁자지껄한 말다툼으로 변하면서 가지런했던 식탁보가 흐트러지고, 곰과 족제비의 표정은 일그러진다.

욕심에는 끝이 없다. 쇼펜 하우어는 인간의 탐욕에 대해 바닷물을 마시는 것이라고 비유했다.

마셔도 마셔도 갈증이 나는 바닷물 자신이 죽는 줄도 모르고 계속해서 마신다.

이 책을 읽고 생각해 본다. 가치 있는 삶은 무엇일까..?

욕망을 충족시키는 삶은 결코 아닐 것이다. 그건 순간일 뿐이다.

욕망은 새로운 자극으로 더 큰 욕망을 불러 일으킨다. 욕망을 채워 가는 삶은 결코 가치 있는 삶이라고 할 수 없다.

가치 있는 삶이란 현재에 충실하면서 의미를 채우는 삶은 아닐까.

오늘도 앞만 보면서 소유욕이 꾸역꾸역 욕심만 채우는 사람들에게 일침을 주는 책이다.

#나는두개너는한개 #책 #글 #인간의본질 #욕심 #주니어김영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