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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머리의 작은 기적 - 내 아이의 미래를 결정짓는 밥상머리 교육의 비밀, 개정판
SBS 스페셜 제작팀 지음 / 리더스북 / 2020년 4월
평점 :
💕 하루 20분 가족 식사가 아이의 미래를 바꾼다.
핵가족화 되고 개인주의적 세상이 되면서 가족들도 함께 저녁식사를 하기 힘든 시대를 맞이 했다.
아빠라는 사람은 회사일로 회식에 야근을 하고, 엄마라는 사람도 맞벌이 때문에 따로 국밥이다. 아이는 혼자 패스트 푸드를 사먹는다.
식구(食口). 한 집에서 끼니를 함께하는 사람을 뜻하는 말이다.
함께 밥을 먹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우리나라 자동차와 건설, 조선업을 발전시킨 '정주영가'는 새벽 5시 가족 식사시간에 경영 수업을 했고, '케니디가'는 사회 리더로 갖춰야할 자질을 식탁에서 가르쳤다고 알려진다.
‘밥상머리 교육'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저자는 하루 20분의 밥상머리 대화가 아이의 미래를 바꾸고, 부모와 아이의 상호관계를 획기적으로 바꾼다고 말한다.
국어사전에 보면 밥상머리 교육 밥床머리敎育 은 온 가족이 함께 밥을 먹는 자리에서 이루어지는 인성, 예절 등에 대한 교육이라고 나온다.
요즘은 가정 해체로 밥상머리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금의 우리 현실이 그러하고 그 문제의 근원은 우리 교육으로 인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인성과 교육이 무너진 지금, 우리는 ‘사람다운 사람이 되라’고 가르쳤던 교육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학교에서 1등 하고 인성교육이 제대로 안된 아이가 밖에 나가면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도둑이 된다고 공자는 말했다.
현 시대는 아동학대, 가정폭력, 왕따, 학교폭력, 교사폭행, 여성혐오, 자살, 갑질 등이 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를 장식한다. 그야말로 ‘동방무례지국’이 되고 말았다.
더욱이 심각한 것은 사람을 칼로 찔러 죽이고, 상대를 괴롭혀 자살로 몰아넣은 가해자 청소년들이나 청년들에게서 일말의 죄책감이나 반성을 느낄 수 없다는 점이다.
한순간의 성공이 아니라 한평생을 잘 살아가기 위한 가르침을 주는 것이 아이들을 위한 최고의 교육일 것이다. 또한 기계와 경쟁해야 하는 미래에는 사람 안에 내재하는 인성이 최고의 경쟁력이 될 것이다.
📚 책속으로 :
집에서 하는 가족식사가 아이의 발달에 좋은 점은 아이들에게 일정한 역할을 주어 전두엽을 활성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식탁에 밥그릇을 놓거나, 수저를 사람 수대로 놓는 등 아주 간단한 역할이라도 아이가 직접 하게 한다면 아이는 가족식사를 놀이의 일부분으로 즐겁게 받아들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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