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기 인생혁명
최재식 지음 / 크레파스북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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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이 있다고 언제나 마음이 든든할 수 없지만, 돈이 없으면 언제나 마음은 든든하지 않다.

“뱁새가 깊은 숲에 들어도 몸 두기는 한 나뭇가지에 지나지 않는다”

요즘 20~30대 젊은이들은 잘 읽지 않는 #장자 의 #소요유 에 나오는 말이다.

나이가 들수록 돈 욕심 너무 부리지 말고 적절하게 잘 쓰면서 살아야 한다.

50~60세대가 대부분 그랬듯이 나 또한 가난 속에서 태어나 성장했다.

어렸을 때 “뜨끈뜨끈한 소고기국에 흰 쌀밥 한 그릇 말아 먹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자주 했다.

심지어 국민학교 때는 아이들은 어머니의 정성이 담긴 도시락을 싸와서 먹었지만 난 가난해서 도시락을 못 싸서 남몰래 수돗가에 가서 수돗물로 배를 채웠던 기억이 있다. 먼 하늘을 보면서 눈물이 나왔고 세상이 때론 원망스러 웠다.

요즘 현대인들은 먹을 것이 너무 많아 먹지 못해 죽는 사람보다 너무 먹어 성인병에 걸리고 살이 쪄서 다이어트 한다고 하면서 또 돈을 쓴다.

요가학원이나 헬스장을 다니면서 이쁜 척 고상한 척은 엄청 하고 산다. 참 웃지못할 아이러니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 같다.

각설은 그만하고, 이 책의 저자 #최재식 선생님은 진정한 인생을 즐기기 위해서는 하고 싶은 일, 마음을 채울 수 있을 먼저 찾아야 한다고 충언한다.

닥쳐서 준비하는 것이 아닌 미리 준비해서 그 시간을 풍요롭게 즐길 때 참다운 행복을 맛볼 수 있다고 말한다.

100세시대를 맞이하여 자신의 나이 곱하기 0.7을 하면 본인의 나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50세 라면 *0.7 =35세 이다.

인생은 60부터라는 말처럼 은퇴 후 삶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왔다면, 젊었을 때는 몰랐던 인생의 참다운 행복을 이 책을 통해 마주할 수 있다.

"복이 있으면 즐거우나 복이 없으면 괴롭다. 금생에서나 내생에서나 복을 닦아야 안락할 수 있다."

<증일아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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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속으로 :

* 퇴직하면 새 일을 찾기 어려워 어쩔 수 없기 사회에서 배제되기도 한다. 그러나 직업으로서의 일만 일이 아니다.

돈의 목적이 아닌 세상에 가치를 보태는 것이나 공공의 선을 위해 노력하는 것 역시 일이다. 이런 일은 마음먹기에 따라 쉽게 찾을 수 있다.

* 나이 들었다고 인생의 소명이 끝나는 것이 아니다. 우리 인생은 아침과 점심때만 해야 할 일이 있는 것이 아니고 저녁에도 여전히 해야 할 일이 있다. 그래서 인생의 어느 시기에도 놀고 쉬는 것만으로 지낼 수 없다.

탈무드에 “휴일이 인간에게 주어진 것이지, 인간이 휴일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다”는 말이 있다.

우리는 인생이 끝낼 때 까지 자기자신을 일궈냐야 하는 예술가다. 진정으로 하고 싶은일, 마음을 채울 수 있는 일, 세상에 가치를 보태는 일을 하면서 노년을 살아야 한다.

나이 들었지만 가치 있는 , 오래 되었지만 멋이 있는 ‘빈티지 (vintage) 인생’을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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