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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책 - 왜 지구의 절반은 쓰레기로 뒤덮이는가
이동학 지음 / 오도스(odos) / 2020년 2월
평점 :
☮️ 인간이 지구를 지배한 것인가, 플라스틱이 지구를 점령한 것인가.
“ 이 세계가 중대한 환경 위기를 목전에 두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정치인들 중 다수는 인간이 초래한 기후변화의 현실을 부정하거나 그것을 되돌릴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을 부인하고 있다.”
🔖 스티븐 호킹 박사
제목이 #쓰레기책 이라 해서 책이 쓰레기 라는 것이 아니다. 지구 환경 오염에 대해 말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청년 정치인 #이동학 이 세계여행을 떠났다가 목격하게 된 쓰레기 문제를 생생한 사진과 함께 쉽게 풀어낸 책이다.
경제가 발전하면서 삶이 풍요로워진 만큼 우리 사회에는 몇 가지 심각한 문제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쓰레기 문제다.
매일 쓰레기 관련 뉴스가 쏟아지고 많은 사람이 우려를 표하고 있지만 정작 쓰레기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우리의 삶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쓰레기가 내 눈앞에서 사라진다고 ‘알아서 잘 처리되겠지’ 하는 근거 없는 낙관주의는 큰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
당장 수도권 매립지만 해도 5년이 지나면 더는 쓰레기를 매립할 공간이 남지 않게 된다.
우리의 일상을 보자. 배달, 택배, 테이크아웃 등 우리는 매일 24시간 쓰레기를 만들고 있다.
도시의 효율성으로 설명되는 24시간 배달체계는 다른 말로 ‘24시간 쓰레기 생산체계’라고도 할 수 있다.
배달경제의 확대는 기존상품을 포장한 상태에서 택배 포장을 겹으로 해야만 하니 스티로폼, 또는 플라스틱, 비닐류, 박스 등 막대한 쓰레기를 추가로 만들어낸다.
우리 인간은 지금 스스로를 지구의 주인이라 착각하며 자연에게 온갖 횡포를 일삼고 있다.
발전과 편리함 이라는 명목 아래 하늘과 땅을 오염시키며, 그 무엇도 자연 그대로 살 수 없게 하였다.
지금 우리 주변의 모습을 관찰해 보라.우리는 우리 스스로 놓은 덫에 걸린줄도 모른다.
인간의 환경오염으로 인해 깨끗한 공기와 물을 마실 수 없다. 인간의 이기심 때문이다. 좋은 음식을 먹고 잘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잔여물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정말 중요하다.
지금 같은 생산, 소비 구조에서는 도무지 좋은 환경을 기대하기 어렵다. 이제는 기꺼이 불편을 감수하는 방향으로 우리 사회가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고 나 또한 반성하는 점이 많았다. 당장 일회용품을 줄이고 분리수거를 철저히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
📚 책속으로 :
사실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는 자본주의와도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자본주의가 추구하는 것은 수익입니다.
수익이 발생하려면 재화와 용역, 서비스 등을 판매해야 합니다. 화폐와 맞바꾸는 체계이기 때문에 끊임없이 무언가를 만들어야 하죠. 플라스틱이 판매상품 그 자체가 될 수도 있지만, 판매하고자 하는 상품의 포장이 되기도 하고 상품의 일부가 되기도 합니다.
더 팔아야만 하는 자본주의의 속성상 플라스틱 생산이 많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이고 이는 최종적으로 쓰레기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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