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쫌 아는 10대 - 보호받는 청소년에서 정치하는 시민으로 사회 쫌 아는 십대 8
하승우 지음, 방상호 그림 / 풀빛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정치를 외면한 가장 큰 대가는 가장 저질스러운 인간들에게 지배당하는 것이다. 정치에 참여하기를 거부함으로써 받는 벌 중의 하나는 자신보다 못한 사람의 지배를 받는 것이다.”
🔖 플라톤


2019년 12월 27일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가결되면서, ‘만 19세’ 선거연령이 ‘만 18세’로 하향 조정되었다.

이로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대한민국이 유일하게 만 19세 선거연령인 나라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게 되었다(34개국은 만 18세, 오스트리아는 만 16세).

지금까지 ‘학생’을 보호의 대상으로만 바라보고 이들의 정치활동을 원천적으로 금지했던 한국의 후진적 정치문화가 이번 결정으로 한 단계 진일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국회의원과 대통령은 물론, 지방자단체장과 교육감을 뽑는 지방선거에서도 청소년이 직접 자신들의 의사를 표시할 수 있게 되었다.

25세(국회의원선거 출마), 40세(대통령선거 출마) 이상으로 묶여 있는 피선거권 연령 또한 낮추자는 목소리도 함께 나오고 있다.

그러나 당장 코앞으로 다가온 2020년 4월 15일 제21대 총선에서 새로이 선거권을 가진 약 52만 명의 청소년(2002년 4월 16일 이전 출생자)의 경우, 선거에 직접 참여해 본 경험은 물론 선거교육을 제대로 받아 본 적이 없어 어떻게 자신들의 권리를 행사해야 하는지 난감한 상황에 처해 있다.

이 책은 지금까지 ‘정치’라는 단어만 들었지, 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외면했던 영역이었던 ‘선거’를 양파껍질 벗기듯 하나하나 차근차근 풀어 나가면서 청소년을 보호받는 대상에서 정치하는 시민으로 끌어올려 준다.

특히 우리나라 시민들은 정치에 관심이 없어서 투표율이 떨어지고 있다. 한 표를 행사하는 것은 나의 정치적인 의사를 표현하는 방법이자 나라의 방향을 결정하는 데 참여하는 중요한 하나의 방법이다.

선거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우리모두 미래의 거시적인 혜안을 갖고 선거를 잘해야 플라톤의 말처럼 저질스러운 인간에게 지배당하지 않는다.

📚 책속으로:

이제 새로운 정치가 필요하고, 낡은 정치인이 새로운 정치를 대변할 수 없다. 내가 행사하는 선거권은 정치인과 정치를 바꿀 발판을 만들 수 있다.

내가 원하는 인물이 없으면 요구하고, 정치 관련 제도를 개혁하겠다는 정치인을 지지하자. 정치는 선거로 끝나지 않는다.

#선거쫌아는10대 #풀빛 #책 #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