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나무의 파수꾼 (양장)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소미미디어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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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사람과 서로 마음을 열고 만나기를 빌어보는 것도 가능하다.
소원을 💯 % 들어주는 신비한 나무의 이야기 이다.”

- #히가시노게이고

일본 추리소설계를 대표하는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추리소설 분야에서 특히 인정받고 있는 그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소재를 자유자재로 변주하는 능력을 가진 탁월한 이야기꾼이다.

몇 년전 #나미야잡화점의기적 이라는 책을 읽어본 적이 있다.

그 이후 만난책 #녹나무의파수꾼 또 하나의 감동 대작을 만났다.

소원을 들어주는 나무라는, 다소 황당해 보이는 설정에서도 히가시노 게이고는 대가다운 솜씨를 발휘해서 그 나무의 능력을, 그리고 그 나무에 마음을 전하고 싶은 사람들의 사연을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

이야기는 신비한 나무를 지키는 파수꾼, 레이토의 일상에서 시작된다.

레이토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직장 생활을 얼마 하지 못하고 억울하게 해고 된다.

해고된 회사의 기계를 절도한 죄로 감옥에 갇힐뻔 한 레이토는 어머니의 이복자매인 이모 치후네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탈출하게 된다.


레이토는 치후네 가문에서 대대로 지켜온 녹나무의 파수꾼이 되는 조건으로 법적분쟁을 마무리 하고 뜻하지 않게 산속에서 파수꾼 생활을 하게 된다.


녹나무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었던 레이토는 녹나무의 영험함에 대해 직접 부딪히면서 그 진가를 알아가게 된다.


소설을 읽어나가면서 머릿속에는 한편의 스크린이 동시에 재생되는 느낌이었다.

고요하고 신성한 숲에 우두커니 자리잡고 있는 신비로운 녹나무.

실제로 그런 나무가 있다면 필자도 한번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554페이지 의 벽돌 🧱 책의 분량에도 불구하고 다음 내용이 궁금해서 마지막 책장을 닫기 전까지 읽기를 멈출수가 없었던 책이다.

분명 활자로 이루어져 있는데 마치 영화를 보듯 몰입감이 굉장했다.

녹나무를 둘러싼 여러사람의 에피소드는 결국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훈훈함으로 마무리 된다.

📚 책속으로:

“아까부터 계속 마음에 걸렸는데, 왜 기념(祈念)이라고 하지? 소원을 비는 거라면 보통은 기원(祈願)이라고 하잖아.”

글쎄, 라고 레이토는 고개를 외로 꼬았다. “그건 어느 쪽이든 상관없지 않나? 기원이든 기념이든. 말뜻은 별 차이도 없잖아. 여기서는 기념이라고 한다고 해서 나도 그대로 따라했을 뿐이야.”


#작은신1기 #히라시노게이고 #소미북스 #소미미디어 #책읽는어린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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