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인생은 내가 구해야 한다.“내가 내 아픔에 취해 주위를 보지 못했던 적이 있었다. 그때 나를 꼭 안아 주고 내 눈물을 받아 준 소중한 사람들이 있었다. 그 덕에 내 상처를 치유할 수 있었고, 그 만큼의 내공이 생긴 다음에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품어 줄 수 있었다. 가정에 아픔이 컸던 만큼 새로 만든 소중한 내 가정은 아픔 없이 사랑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후에 태어날 소중한 생명을 더 큰 사랑으로 품어 내가 보지 못한 아름다운 세상을 보여 줄 것이다.”일단 제목이 마음에 들었다. ‘인생노답’이라, 인생에는 정답이 없다. 타인이 만들어놓은 모범답안이 아니라고 누군가의 삶이 비난받을 이유는 없다. 각자의 인생에서 그 정답은 자신이 스스로 찾아야 하는 것이니...저자 #구본경작가 역시 고속도로를 목표로 살아왔으나, 그 고속도로라는 것이 타인이 만들어 놓은 모범답안에 불과하며, 자신의 인생의 정답은 스스로 만들어가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아가는 과정을 진솔하고 용기 있게 책 속에 담아냈다.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말하는 부분과 내 삶에 비추어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았던 책이다.세상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규칙 없이 무질서하게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오랜 세월에 걸쳐 닦이고 쌓여 온 관습과 통념의 지배를 받으며 그 틀 안에서 살아가고 있다.사람마다 살아온 환경이 모두 다르기에 생각하는 부분도 모두 다르니 말이다.내 주변 환경을 탓하고 거기에 내 가능성을 낮추기 보다 내가 앞으로 바꿀 수 있는 환경에 집중하는 것이 맞는다는 생각이 든다.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어떤 식으로 공감과 위로를 작가가 전해줄지 궁금해서였다.책 한 권을 읽는 것은 저자의 경험과 생각, 지식,상상, 통찰력을 엿보기 위함이다.저자가 겪었던 혹은 보고 들은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다시 한 번 많은 사람이 각자의 어려움과 아픔을 가지고 살아감을 느꼈다.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고 위로의 말을 던지는 작가의 목소리는 무척 따뜻 했다.다른 사람들의 삶을 보면서 그는 이렇게 생각하고 느낄 수도 있겠구나를 깨달았다.📚 책속으로 :나를 포함해 오늘을 살아내는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다.그동안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오늘까지 살아와서 축하한다고, 그리고 앞으로의 어려움도 모두 극복할 것을 미리 축하한다고...#인생노답 #인생은원래답이없다 #책리뷰 #글 #구본경 #에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