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서의 최종 목적은 글쓰기 이다.“독서는 지식이 많은 사람을 토론은 준비된 사람을 글쓰기는 정확한 사람을 만든다.”📌 프랜시스 베이컨 < 학문론> 중에서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쓰고, 고치고, 다시쓰는 연습이다.요즘 후배 공학도들을 보면 문재(文才)와 시간이 부족해서 글을 잘쓰지 못한다. 나 또한 글을 그렇게 잘쓰는 편은 아니지만 끊임없이 노력한다. ( 서평 하나를 써도 계속 읽고 오타및 문법을 고치면서 1시간~2시간이 걸린다. 글은 늘 퇴고가 중요한 것 같다. )독서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는 흔히 들린다. 고전을 읽어서 삶의 지혜를 배우자는 이야기도 많다. 그러나 글쓰기의 중요성을 말하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같아서 유감이다. 사람들은 흔히 독서를 많이 하면 글도 잘쓴다고 생각하거나 글쓰기는 자기 수양에 있어서 별로 중요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사람들은 글쓰기라 하면 결과물 위주로 생각한다. 즉 글쓰기란 최종적으로 완성된 글을 만들기 위한 작업으로 생각하는 것이다.글을 쓰는 것은 다른 사람을 잘 보게 해준다. 개눈에는 개만 보이기 마련이다. 뭔가를 직접해보고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세상을 보는 것과 그저 남의 이야기를 잘 듣고 이해하려는 노력만 하는 것에는 차이가 있다. 남의 노래를 잘 감상하는 방법중 첫번째는 자기가 노래를 해보는 것이다. 그러면 그 노래가 얼마나 대단한지 안다. 자기가 소설을 써보려고 했을 때 다른 사람의 소설에 대해 다르게 보게 될 것이다. 즉 책을 잘 읽고 싶어서라도 우리는 글을 쓸 필요가 있다.이 책은 우리가 평소 글쓰기를 싫어하고 비문이 많은 글을 쓸때 도움이 되는 책이다.논문을 쓰거나 회사에서 보고서를 작성해도 글을 써야 한다.대학시험 및 기술사 시험을 볼려면 논리있게 글을 잘 써야 좋은 점수를 획득 할 수 있다.지금 나의 가장 큰 목표는, 어떻게 해서든 비문非文을 줄이는 것이다.더 이상 긴밀이 필요 없는 책이다. 우리는 이 책을 꼼꼼히 정독해서 글쓰기 연습을 게을리 하지 말고 바로 실천해야 할 것이다.물론 비문이 많은 나부터 말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개인적 생각으로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보다 괜찮은 책이다. 남녀노소 구별 할것 없이 일독하기를 권하고 싶다.📚 책속으로 :서울대학교 학생 2251명과 교수 304명이 참여한 한 설문에서는 두 집단 모두 글쓰기 능력을 졸업생에게 기대되는 중요한 능력으로 간주했고, 그 중요성을 5점 만점에 각각 4.45점과 4.5점으로 높게 매겼다. 하지만 글쓰기 교육이 실제로 얼마나 잘 이루어지는지에 대한 응답에서 학생은 3.3점, 교수는 2.75점으로, 각각 4.14점과 4.0점으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인 전공 지식에 비해 상당히 낮았다. 많은 지식을 전수받지만 그 지식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발전시키는 훈련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글쓰기 교육의 중요성은 물론 만족도 면에서 자연대와 이공대는 모두 평균보다 낮았다.학생들이 작성한 보고서를 평가하다 보면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담긴 글을 찾아보기 어려운 것은 둘째 치고, 틀린 곳이 너무 많아 도대체 어떻게 피드백을 주어야 할지 종잡을 수 없는 글이 수두룩하다. 그렇다고 학생들이 생각을 전혀 못하는 것은 아닌 듯싶다. 어떤 주장을 펼치는지 이해할 수 없어 학생을 불러 자신이 쓴 글에 대해 물어보면 대개는 적절하게 답변한다. 내용을 알지만 이를 명료하고 정확하게 글로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인데, 바로 이것이 우리 교육의 문제이다. 생각하게 하고 생각을 제대로 표현하게 하기 위해 글쓰기 교육을 서둘러야 하는 까닭이다.#생각은어떻게글이되는가 #박주영교수 #서울대글쓰기특강 #교양인 #글쓰기 #쌤앤파카스 #책리뷰 #추천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