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크는 인문학 18 : 노동 - 일하는 사람이 누려야 할 권리는 무엇일까? 생각이 크는 인문학 18
이수정 지음, 이진아 그림 / 을파소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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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하는 사람이 누려야 할 권리는 무엇일까?

왜 노동자의 권리가 중요할까?

이 책은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청소년 권장도서, 2019 우수과학도서, 한우리 독서토론논술 선정도서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진 생각이 크는 인문학 이다.

안전하고 평등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우리 모두의 노동 인권 이야기를 총 6장으로 나눠 노동에 대해 생각해본다.


#노동(勞動)의 단어 뜻은 경제 사람이 생활에 필요한 물자를 얻기 위하여 육체적 노력이나 정신적 노력을 들이는 행위이다.

Beruf 독일어, calling이라는 영어 단어는 직업·소명을 함께 쓰는 단어다.

신으로부터 부여받은 과업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단어임을 알 수 있다. 오늘날 이렇게 쓰이는 직업의 개념은 루터로부터 출발했다.

“먹고 살려고요. 찍고 돈 받고 반복하는 일에서 자아실현은 불가능해요.” 마트 노동자라는 직업을 두고 투쟁을 긴 시간동안 이어가는 목적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A마트 노조대표자에게서 돌아온 대답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의 비정규직 노동 통계는 32.9%(17.08기준) 로 국민의 약 3/1의 수치다.

분업화되고 전문화 된 자본주의 사회에서 직업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것과 비정규노동은 뗄 수 없는 현실이 되었다.

“사람답게 살고 싶다.”라며 노동조합이 ‘신의 존재여부’는 신경도 쓸 겨를 없이 생존을 위해 투쟁을 벌이는 현실 속에서 더 이상 ‘소명’을 이야기 할 수는 없다.

베버는 “인간의 삶을 전문 노동에 한정시키고, 그 결과 다방면에 걸친 삶을 살려는 인간성을 포기하는 것은 오늘날의 세계에서 가치 있는 행위를 위한 일반적 전제조건이 된다.”라고 오늘날과 시민 계층적 인간성을 표현한다.

자본주의는 기계적 토대 위에 선 이래로 금욕주의 정신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오히려 자본이 주인이 되어 사회는 더욱 분업화 되고 시민 계층적 에토스를 가진 우리는 자신의 삶을 살고 싶은 인간성을 포기하고 있다.

이제는 소명으로서 직업을 이루고 싶어도, 이루어 내기 힘든 비정규노동이 만연한 노동환경이 우리의 현실이 되었다.

직업소명이라는 정신을 통해 자본주의가 발전했지만, 우리는 이 시민 계층적 경제 에토스와 현실 구조의 부조화 안의 불일치 속에 살고 있다.

* 이 책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꼬옥 읽어서 노동및 직업에 대해 생각해 보고 우리가 처한 현실에 대해서 인문학적으로 접해야 할것으로 사료된다.

📚 책속으로 :

노동자를 존중할 때야 우리는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 하루를 돌아보면 우리 삶은 노동과 결코 무관할 수 없다.

노동자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더 나은 세상을 상상함으로써 모두가 인간다운 삶을 누리는 세상을 꿈꿔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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