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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뿐 캐릭터 도감 : 인체 ㅣ 뿐뿐 캐릭터 도감
이토 미쓰루 그림, 정인영 옮김, 사카이 다츠오 감수 / 다산어린이 / 2020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 캐릭터와 놀았을 뿐인데 지식이 절로 쌓이는 책.
인체를 흔히 정밀한 기계와 같다고 하지만 어떠한 정밀기계도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매우 복잡하고 다양한 구조와 기능을 가진다.
인체의 기능을 정상으로 유지하기 위한 조건을 조사하기 위해 위생학이 발달하고, 고장이 생겼을 경우 이를 진단하고 그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진단학이나 병리학이 진보하였으며, 병을 고치기 위해 임상의학이 진보해 왔다.
또한, 인체의 향상을 도모하고 널리 인간 전체의 진보를 목표로 하여 달갑지 않은 유전성이 강한 병, 기형이나 정신병 등을 자손에게 물려주지 않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우생학이 발달해 왔다.
이와 같이 많은 학문의 대상이 된 사람은 동물학상으로는 포유류에 속하며, 조류·파충류·양서류(兩棲類) ·어류와 함께 척추동물에 속한다.
몸이 아프다는 어린이에게 어디가 아픈지 물어보면 확실하게 대답을 못 하는 경우가 많다. 어떻게 아프냐고 묻는다면 답변은 더욱 오리무중이다.
그 이유는 뇌부터 발가락까지 우리 몸이 하나로 연결되어 정확하게 인식하기 어렵고, 또 인체 각 기관의 이름이 생각보다 쉽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예를 들어 우리는 흔히 ‘배’라고 하지만, 배 속에 얼마나 많은 기관이 존재하고 있는가. 이 책은 이러한 고민을 쉽게 해결해 준다.
콕콕 짚어 칭하기 어려웠던 각 기관을 확실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우리 몸을 이루는 수십 개의 기관을 온몸의 기관, 머리의 기관, 가슴의 기관, 배의 기관, 아랫배의 기관으로 분류해 역할과 기능 등을 꼼꼼히 알려 준다.
또한 , 이 책에는 이렇듯 인체에 관한 놀라운 정보가 잘 정리되어 있다. 한 가지 특이하면서도 굉장한 점은 인체의 각 기관이 각각의 캐릭터로 표현되어 있다는 것이다.
뱅글뱅글 돌아가는 안경을 쓰고 노트북을 들고 있는 ‘뇌’, 펌프 운동을 하는 작은 공장처럼 표현된 ‘심장’, 가벼운 살구색 날개를 달고 있는 ‘피부’ 등으로 묘사되어 있다.
각각의 특징을 집약해 놓은 캐릭터를 관찰하고 비교하다 보면 복잡해 보이는 인체의 개념과 원리가 아주 단순하고 쉽게 다가온다.
평소 책 읽기 싫어하는 아이도 접근하기 쉽고 내용까지 깊고 알차서 아이, 학부모 모두 만족할 책이다.
인체 신비에 대해서 가족모두 이 책으로 도움받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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