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론 - 리더는 일하는 사람이다
이한우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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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는 말만 일삼고, 군자는 일이 되게 한다. (실천하는 리더만이 진정한 군자이다.)

공자는 철저하게 일이 되게 하는 리더만이 군자이며, 일의 결과를 예측하는 경계심과 주도면밀함, 중용(中庸), 헤아릴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비로소 일하는 리더로서 군자의 자질을 갖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불확실한 미래를 떠올리는 지금 군자를 화두로 삼는 것이 뜬금없을 수도 있겠다. 그러나 조직과 관계의 복잡성이 가중되는 한, 공자가 말한 군자, 즉 일이 되게 하는 리더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는 것이 주지의 사실이다.

더군다나 어느 때보다 조직의 성과가 평가받는 오늘날이라면 더욱 곱씹어볼 만한 가치가 크다.

이 책 #군자론 을 읽기 전에 지금 까지 살면서 논어와 주역은 세번이상 읽어봐서 그런지 책에 써진 글을 한결 이해하기 쉬웠다.

논어(論語)의 위정편(爲政篇)에 나오는 #溫故知新 #온고지신 이란 말이 있다.

옛것을 익히고 그것을 미루어서 새것을 안다는 뜻이다.

다시 말하면, 옛 학문(學問)을 되풀이하여 연구(硏究)하고,현실(現實)을 처리(處理)할 수 있는 새로운 학문(學問)을 이해(理解)하여야 비로소 남의 스승이 될 자격(資格)이 있다는 뜻이다.

요즘 일부 사람들은 고전이라 하면 고리타분한 책으로 생각할 수 도 있지만 고전에는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역경이 있을때 그 혜안들을 알려주는 황금열쇠 같은 비밀이 무궁무진하다. 그래서 난 늘상 #고전은답이다 라고 말한다.

현시대 리더 중에는 말만 앞세우고 교언영색 하면서 실천없는 공허한 말을 하는 사람이 우리 주변에는 많은데 진정한 군자 및 리더는 이런 것 아닐까...?

군자에게 그 시작은 덕(德)이라 불리는 ‘다움’을 인식하는 것이며, 그런 후에는 중립이 아닌 중용(中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즉 군자로서 스스로 ‘일해야 하는 소임’을 제대로 인식하고, 일의 핵심을 틀어쥐고 그것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끊임없이 자기 혁신을 가하는 것이다. 바로 ‘중용’이 가진 본래의 의미를 다하는 것이다.

#學而時習之不亦說乎 #학이시습지불역열호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또한 마찬가지다.

단, 글공부만이 아닌 앞서간 군자들의 ‘일을 위해 애썼던 노력’을 틈나는 대로 배우려고 노력한다면, 그것이 바로 일을 아는 군자에 가까워지는 길이 아닐까.

마지막으로 진정한 리더가 되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책속으로 :

일을 할 때는 명민하게(혹은 주도면밀하게) 하고, 말을 할 때는 신중하게 하며, 도리를 깨우쳐 아는 사람이 있으면 서슴지 않고 그에게 나아가 배움을 구하려 한다면 배우기를 좋아한다[好學]고 이를 만하다.


선비가 꼬장꼬장하다면 군자는 유연하다. 자신을 내세우기보다는 일이 풀려가는 것을 앞세운다. 우리 주변에는 일이야 어떻게 되건 자기주장에 급급한 선비형 인물들이 너무 많다.

시국 토론회를 보면 말은 넘쳐나지만, 일이 되게 하려는 토론인지 의심스러운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그것도 실은 선비형 인물들이 많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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