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언제나 늑대였다
애비 웜백 지음, 이민경 옮김 / 다산북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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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은 오래된 규칙을 따르는 일을 그만두어야 한다.


은퇴한 축구 스타 애비 웜백은 경기장에서 배운 실패와 승리의 교훈을 삶의 새로운 규칙에 적용하여 이 시대의 여성들에게 힘을 실어 준다.

150페이지 분량이지만 요즘 내가 읽은 책들 가운데 손 꼽히는 리더십 책이다.

“유리 천장을 마주할 때면 ... 나는 자기 자신의 천장을 직접 만든 이들에게서 용기를 얻곧 합니다. 나는 나를 들이고 싶지 않아 하는 남성이 지키고 있는 문을 두드리는 데는 그다지 관심이 없습니다. 내 집을 직접 짓는 일에 더 많은 관심을 갖지요.”

- 에이버 듀버네이

소녀들은 엄격한 가르침을 받으며 자란다. ‘원피스를 입어라. 조신하게 행동해라. 남자아이들처럼 뛰놀지 마라. 언제 어디서나 항상 몸가짐을 단속해라. 여자아이답게 행동해라.

“네가 간절히 원하더라도 어떤 꿈은 이루지 못할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올림픽 금메달 두 번에 빛나는 전 미국 여자축구 국가대표 선수이다.

#애비웜백 은 2015년 은퇴 전까지 ‘국제 축구경기 최다 골’ 기록을 세운 챔피언으로 살았다.

경기장에서 골을 넣은 뒤에는 꼭 도움(어시스트)을 준 선수를 지목하는 ‘든든한 주장’이었던 그가 은퇴 뒤 여성들에게 ‘늑대가 되어 무리를 이끌라’고 말하는 리더로 거듭났다.


<우리는 언제나 늑대였다>에서 그는 여성 리더를 깨우기 위한 8가지 규칙을 제시한다.

하나, 당신은 언제나 늑대였다
둘, 감사하라. 그리고 야망을 가져라
셋, 벤치에서 리드하라
넨, 실패를 연료로 삼아라
다섯, 서로를 챔피언으로 만들어라
여섯, 공을 요구하라
일곱, 덤벼라
여덟, 당신의 무리를 찾아라


1995년 옐로스톤 공원에 70년 만에 늑대를 방사했다. 천적이 없어 폭발적으로 늘었던 사슴 수가 줄면서 숲이 복원됐다.

애비는 “체계의 위협이던 늑대들이 체계를 구하듯 체계의 위협으로 간주되던 여성들이 우리 사회를 살리고 있다”며 “우리가 기다리던 존재는 바로 우리 자신, 우리가 바로 그 늑대들”이라고 말한다.


정해진 길, 오래된 규칙을 따라야 하는 <빨간 모자>의 소녀를 벗어나 “빌어먹을 공을 나에게 줘!”라고 소리칠 수 있는 늑대 본성을 깨달을 때 변화가 시작된다는 것이다.

‘리더십이란 테이블에 대표로 앉아 있는 남성만을 위한 것이 아님’을 깨닫고 여성이 리더가 되기 위해 애비는 ‘무리’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늑대 무리의 힘은 늑대에서 나오고, 늑대의 힘은 늑대 무리에서 나온다”는 <정글북>의 구절을 인용하며 그는 ‘당신을 지지해줄 용감하고 정직한 여성 무리’를 찾아나서라고 한다.

“세상은 위험을 감수하고 크게 실패하고 곱씹으면서 계속, 계속, 계속 시도하는 여성에게 주목해야 한다.” 책을 덮으면 드넓은 경기장을 끝없이 뛰고 있을 듯한 그와 함께 달리고 싶어진다.

📚책속으로:

늑대는 무리를 단결시키기 위한 구조를 필요로 합니다. 같은 심장박동을 만들어내는 가장 효과적인 방식은 무리를 위한 규칙을 만드는 것입니다.

내가 배운 가장 중요한 것은 당신이 하는 일이 당신을 규정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당신은 언제나 당신일 것입니다.

우리는 늑대입니다.
마법은 우리 안에 있습니다.
힘은 우리 사이에 있습니다.
그 힘을 드러내고 결속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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