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싸롱 칠공주 문학세계대표작가선 903
윤정수 지음 / 천우 / 2019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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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윤정수 수필가의 책이다. 한국문인협회 파주지부 사무차장으로 계신다고 한다.

저자는 자신이 살아온 느낌에 대해서 책에 한 꼭지 한꼭지 써내려간다.

간략한 수필형식 글이기 때문에 어떠한 페이지를 펼쳐서 읽어도 좋은 책이다.

책속에서 난 이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대한 민국 사람들이 천성적으로 게으르지 않은 부지런하고 의지가 강한 민족임은 틀림없다. 급한 성격이 이 좋은 장점을 묻어버리고 말았다. 나부터 반성할 일이다.
급한 마음 다시 실수 하지 않기 위해 조금 늦더라도 돌아간다는 생각으로 ‘느림의 미학’이 필요하지 않을까.
급하게 먹는 음식은 체하기 마련이다. 느림을 통해 실보다는 득이 된다는 사실을 굳이 토끼와 거북이의 우화를 통하지 않고서도 우리는 알것이다. 느림의 상징인 거북이나 달팽이의 습성을 배워보는 것은 어떨가. 벌써 답답한 가슴을 치는 그대는 누구신지”

윗글의 저자의 말처럼 요즘 세상은 모든지 빨리 빨리에 열을 올린다.

교육도 조기교육으로 아이들을 망치는 아이엄마들을 종종 본다. 요글레 읽었던 리사손 박사의 ‘메타인지학습법 ‘에도 비슷한 거북이 🐢교육법에 대해 이야기가 나온다.

혜민스님은 멈춰야 비로소 보인다고 했다. 음식도 패스트 푸드보다는 슬로우 푸드로 생활도 천천히 물 흘르는 대로 살면 안될까.


P.s: 책 내용이 충실하고 인생의 경험에서 나온 글로 가득해서 간만에 좋은책을 읽었다. 하지만 이런책이 온라인 서점에 인기도 없고 일반인들이 읽지 않는것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다.

베셀이라고 다 좋은 책은 아니다. 솔직히 이름난 베셀중에 그렇게 좋은책을 난 보지 못했다. 이런 책들이 조금 더 대중에게 읽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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