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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보고 싶어, 울었다
인썸 지음 / 엠포 / 201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 생각할 시간이 많다.
외로움은 익숙함을 모른다.
한가로움이 고통스럽다. “
이 책은 인스타그램 3만 팔로워의 인기 작가 인썸의 첫 에세이 책이다.
오롯이 한 사람에 대한 그리움으로 쓰고 있는 SNS의 글에 많은 사람이 위로를 받았다.
그의 글은 슬픔이 전부였지만, 보는 이에게는 공감이었고 위로였다. 슬픔으로 슬픔을 위로하는 다소 차별화된 필체 인썸 작가 특유의 짧은 표현에는 아이러니하게도 오랜 시간이 담겨있다.
나도 종종 우울하거나 누군가 그리울 때면 울곤 하는데 그 부분의 내 모습과 흡사했다. 책안의 내용은 우리 모두 공감할 수 있는 글로 가득하다.
시간은 지금도 흐르고 있다. 그가 가진 감정의 슬픔은 그리움이기도 했고, 외로움이기도 했으며, 어쩌면 매일 흘리는 눈물이기도 했다.
시간의 흐름속에 고조되는 감정과 생각의 변화 그리고 사무치는 표현들, 이제는 우리가 위로 받을 차례이다.
📚책속으로 :
남자는 해결을 원하고 여자는 공감을 원한다죠.
나는 해결하려고 노력했고
그녀는 나를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그녀도 나도 결국 실패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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