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시기 전에 가볍게 무언가를 먹어두는 편이 몸에 좋다고 한다.하지만 무언가를 먹고 술을 마시면 빈속에 마셨을때 짜릿한 그 첫 모금의 맛이 흐려진다. 술꾼의 탐욕 중 하나다.술을 조금이라도 더 맛있게 마시고 싶다보니, ‘건강을위해’ 어쩌고 하는 말이 아무래도 잔소리 같고 밉살스럽게 들린다.시끄러워 ! 하는 생각이 먼저 든다.<고독한 미식가〉 원작자의 제머대로 반주 가이드 #일단한잔안주는이걸로하시죠이름만으로 술꾼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이가 있다. 『고독한 미식가』로 널리 알려진 구스미 마사유키 이다.계절과 기온, 밤과 낮을 조율하며 안주와 술의 적절한 배치에 여념이 없는 술상의 지략가이자, 집에서 빵을 뜯어 먹으며 와인을 때려 부어도 그 순간의 맛을 아는 방구석 미식가다.이 책의 취지는 ‘음식의 의미대로 제대로 먹고 마시자’다. 건강과 비용 심지어 원산지까지 제쳐두고 음식의 맛에 집중하는 순간… 고급 요리니 명품 술이니 다 하잘것없어지고,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만 오롯이 남는다. 일찍이 혼술의 길로 들어선 저자답게, ‘홀로 만찬’을 즐길 수 있도록 책 곳곳에 노하우를 깔아두었다.일본은 우리나라보다 #혼술 #혼밥 이 선행 되어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같은 혼술족 에게는 기가 막힌 책이 아닐 수 없었다.한국 사람들은 타인의 눈치를 보거라 혼자 고깃집에 가서 고기를 구워 먹지 않는 사람도 많다는데 이 책을 읽어보면 혼술,혼밥에 자연스럽게 동화된다.불편한 사람들을 만나 비싼 호텔 레스토랑에 가서 쌍칼질 하는것 보단 거친음식을 먹어도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진정한 소확행을 아닐까 생각해 본다.마지막으로 #애주가 라면 책에 나온 메뉴로 저녁에 한잔 하면 좋을것 같다.P.S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일단한잔안주는이걸로하시죠 #에세이 #책 #글 #책리뷰 #책읽는어린왕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