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이 미래이다. #교육 이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
“ 교육은 홍익인간의 이념 아래 모든 국민으로 하여금 인격을 도야하고 자주적 생활능력과 민주시민으로서 필요한 자질을 갖추게 함으로써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고 민주국가의 발전과 인류공영의 이상을 실현하는 데에 이비자하게 함을 목적으로 한다.”
< 교육기본법 2조>
#교육기본법 이 규정한 교육이념을 잘 구현하기만 해도 우리교육은 전인적 발달과 시민교육을 병행할 수 있을 것 같다.그러나 현실은 녹록치 않다.
법률은 시행령을 통하여 구체화되고 다시 훈령이나 규칙,조례 등으로 촘촘히게 교육 상황을 규정한다.
특히 한국에서와 같이 교육이 본질적 가치보다는 사회적 신분 상승의 주요 수단으로 기능하는 곳에서는 헌법이나 법률에서 다루는 교육의 목적과 실제 현실에서 나타나는 교육 상황의 괴리가 크다.
교육을 개선한다는 것은 이러한 괴리를 드러내고, 그 간격을 좁혀가는 길고도 험난한 작업이다.
#수호믈린스키 는 이상과 현실의 괴리가 훨씬 큰 소련 사회에서 자신의 교육적 실천에 전인적 발달과 시민교육의 내용을 담았다.
실례로 몇년 전, 미국의 오바마 전대통령이 한국에서 기자회견을 한 적이 있다.
그는 특별히 한국에 왔으니 한국기자들을 위한 질문시간을 주었다. 하지만, 최고의 엘리트라 불리는 그들은 꿀먹은 벙어리 마냥 아무도 말이 없었다.
오바마가 몇번이나 구슬린 끝에 마침내 한사람이 영어로 질문을 한다.
중국 기자다. 이 일화는 몇년동안 회자되며, 우리나라 교육을 꼬집는다.
아이들에게 독서는 무척이나 중요하다. 어떠한 형식으로든 책을 손에 든 아이는 티비를 보는 아이들보다 열린 세계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의 독서법으로는 부족하다.
그저 주입식으로 글과 그림을 봐온 아이라면, 오바마를 만난 한국의 엘리트 기자처럼 될지도 모른다.
자신만의 생각으로 새로운 세계를 만들고, 그것을 말로 표현할 줄 알아야 하며, 또한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하는것이다.
그래야만 어떤 상황이 닥치더라도 객관적이고도 비판적인 사고를 할 수 있게 되고, 본인을 표현할 줄 아는 사람으로 자라날 수 있을 것이다. 교육이 제자리를 찾아야 한다.
글이 아닌 생각을 기르고 표현할 줄 알게 되는 것. 그것이 진짜 교육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 책속으로:
교육은 넓은 의미에서 교육받는 사람과 교육하는 사람 양쪽 모두에게 영혼의 풍요를 선사하고 끊임없는 재생이 이루어지는 과정이다.
나는 오랜 경험을 통해 아이들의 전인적 발달을 위해서는 교사들에게 풍요롭고 다양한 지적 생활이 충족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러한 지적 생활의 특징은 다양한 관심, 전망의 폭, 적극적 탐구, 과학과 학문의 최신 경향에 대한 민감성이다.
우리는 학생들을 다양한 방법이나 기술이 아니라 우리의 인격과 성품으로 감화시켜 교육한다.
바람에 날리는 먼지처럼 어떤 사람도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된다.
아이들은 한 명 한 명 빛나야 한다. 어마어마하게 많은 별들이 하늘에서 빛나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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