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내마음대로 주무르는 시한 폭탄 💣 할머니 이야기.돈이 전부인 이 세상에서 자신의 일생을 인정받기 위한 제니 할머니의 투쟁을 유머러스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일본 군인과 눈이 맞아 남편과 자식을 버리고 도망쳤고 세상에 원래 없었던 사람처럼 완전히 잊혀졌던 할머니. 그런 그녀에게, 할아버지, 아버지, 고모 등은 너나 할 것 없이 무슨 낯으로 이제야 돌아왔냐며 당장 나가라고 야단이다. 하지만 그때 내뱉는 할머니의 한 마디. “너희에게 줄 유산 60억이 있다.” 그러자 다들 자신도 모르게 바뀌는 표정을 숨길 수가 없는데…처음엔 그냥 잘 읽힌다 재밌다 정도였는데 점점 할머니에 대한 연민과 할머니로 인해 주인공이 가족에 대해 새롭게 알아가는 과정은 흥미로웠다.요즘 출판업계도 불황이지만 그중에 소설은 더 힘들다고 하는데 소설책 한권으로 우리모두 마음을 여유를 찾아보는것은 어떨까.📖 책속으로 : 할머니 말이 진실일까? 믿기 어려웠다. 할머니의 지난 20여 일을 돌아보면 할머니 말은 60억 빼곤 쉽게 믿어줄 말이 하나도 없었다. 그러나 두려워했던 부여행도 마다하지 않고 나서서 이홍갑 노인 앞에서 진실을 밝히겠다고 나오는 건 정말 진실이 아니라면 대단히 무모한 도박이 아닐수 없었다. 난 할머니를 믿고 싶었다#할매가돌아왔다 #책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