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란한 감정에 대처하는 자세 - 불안과 분노, 꼬인 관계로 속이 시끄러운 사람을 위한 심리 수업
조우관 지음 / 빌리버튼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우리는 감정의 관찰자가 되어야 한다( #도덕감정론 / #애덤스미스 )

이 책은 미모의 작가 #조우관 씨의 책이다. 실제로 안봐서 잘 모르겠지만 책 날개에 있는 사진으로 봐서는 미모의 작가 같다.

무튼 저자는 직업상담사, 커리어컨설턴트, 더커리어스쿨(The career school) 및 미인컴퍼니(Me-in Company) 대표 라고 한다. 요즘 말하는 #워킹맘 에 #N잡러 이다.

전문상담사 및 컨설턴트이기 이전에 두 아이의 #아줌마 로 남들과 다름없는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오랜 시간 직업을 찾아 방황했던 자신의 경험을 비슷한 상황에 있는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직업상담사의 길을 걷기 시작했고 구청, 여성인력개발센터, 특성화고등학교 등에서 10여 년 가까이 상담사로 활동했으며 현재 더커리어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는 인간 관계 속에서 마음을 다치는 일은 흔하다. 나이를 먹을수록 상처 받은 마음을 숨기는 데에 익숙해진다.

그럴수록 타인에게 감정을 표현하는 게 어려워지고, 감정을 혼자서 처리해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힌다.

그러나 과거에 상처받은 기억과 우울, 불안, 분노와 같은 감정은 사라지지 않고 마음에 머문다.

해소되지 않는 감정의 잔여물은 팽창과 분열을 반복하며 소란스럽게 마음속을 돌아다닌다.

이 책은 우울, 분노, 무기력, 불안, 질투, 자기혐오 자기연민 등 인정하기에도 주체하기도 어려운 감정의 민낯을 살펴보며, 감정을 관찰한다. 우리가 인지하지 못했던 감정의 진짜 모습을 깨닫게 하고, 스스로를 갉아먹는 감정에서 벗어나는 법을 제안한다.

이 책을 정독하고 나서 왜 우리는 자신의 감정을 타인에게 속이면서 공감하는 척 하고 타인의 눈치를 보면서 살까 라는 생각을 했다.

특히 여성분들중에 그러한 분들이 많은 것 같다. 나 또한 철학및 심리학을 20년 넘게 공부했지만 내 감정을 숨길수록 자신이 힘들다는 것을 사람들은 모르는 것 같다.

내 감정을 컨트롤 하기 원하는 분들은 이책을 한번 읽어봐도 좋을 듯 하다.

💐 P.S: 가끔은
자랑하고픈 친구가 있는지
사랑하는 사람이 내 곁에 있는지

나를 떠나간 사람은 없는지
왜, 그가 떠나갔는지
거짓없는 삶의 이력서를 써보자

무시로
나의 키가 줄었는지 자랐는지
몸무게가 늘었는지 줄었는지
바지 사이즈가 줄었는지 늘었는지
흰머리와 검은머리의 구성비는?

따져보는 건강의 이력서를 써보자
냉정한 잣대로
존재가치의 지수를 점검해보자

눈물이 나도 포기하지 말고
웃음이 나도 자만하지 말자

죽는 날까지 노력을 즐겨야 한다는 말
이력서 맨 끝자리에 붙여놓자


📚 책속으로:

이제는 감정을 평가하는 대신 감정을 관찰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그것이 병 앞에 나를 노출시키지 않는 방법이자 긴장을 해소하고, 더 많은 통제력을 회복할 수 있게 한다.

감정을 평가당해 위축되고 숨기다보면 적절한 때에 내 감정을 직면할 수 없게 되고, 나는 물론이거니와 가까운 사람들과 가족도 돌볼 수 없다. 나를 이루는 모든 것들을 지켜야하는 이유는 행복하기 위해서이다.


나는 내 감정의 주인이 아니다. 내가 느끼는 감정인데, 왜 감정의 주인이 자신이 아니라고 주장하는지 의아할 수도 있겠다.

주인이 되려면 우선 그 감정을 소유해야 하고,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대전제가 있어야 한다.

감정은 내 것이 될 수도 없지만, 되어서도 안 된다. 즐겁고 행복한 감정을 내가 조절해야만 느낄 수 있다면 작위적일 것이다

#소란한감정에대처하는자세 #심리학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