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두 번째 이름, 두부 - 유기견 출신 두부의 견생역전 에세이
곽재은 지음 / 시드앤피드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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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 버림받아 마땅한 개는 없다.
“사지 마세요, 입양 하세요.”

이 책을 읽는 내내 가슴이 먹먹 했다. 요즘 강아지가 귀엽다고 사서 끝까지 책임을 지지 못하고 버리는 사람들이 많은가 보다.

나도 예전에 진돗개 여진이 를 키웠는데 아퍼서 죽고 나서 그 이후론 트라우마 때문에 개 🐕 를 키우지 않는다.

무튼 이 책은 저자 #곽재은 씨가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한쪽 눈이 없는 강아지 두부를 만나 전하는 견생역전 이야기 이다.

이 책을 통해 긴 좌절의 시간을 보내던 두부가 지금의 엄마를 만나 어떻게 상처를 극복하고 지금의 자리에 오게 되었는지, 성장 과정을 두부의 목소리로 들어볼 수 있었다.

깔깔 웃으며 이 책을 읽다 보면 어느새 찡한 감동에 눈물 범벅이 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세상에 버림받아 마땅한 개는 없다. 한 마리의 유기견이자 장애견인 두부의 견생역전 스토리가 또 다른 유기동물의 생명을 구하는 데 쓰일 수 있기를 바란다.


마지막으로 이 책의 인세 전액은 유기동물을 위해 쓰인다고 하니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꼬옥 이 책을 사서 읽기 바라는 마음이다.

지금도 길을 잃고 헤매는 유기견들을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책을 읽고 공감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 책속으로 :

혹시라도, 만약에

그게 다친 내 눈 때문이라면....

엄마, 내가 다쳐서 미안해...

엄마에게 떠남과 버림을 선택하게 해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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