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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틀이네 퇴비 하우스에 놀러 오세요
시마 오즈칸 지음, 오르한 아타 그림, 박진영 옮김 / 개암나무 / 2019년 9월
평점 :
😀 지구가 웃으면 아이들이 웃는다.
지렁이가 징그럽다고요?
지렁이의 고마운 마법을 알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그럼 지렁이는 어떤 동물 일까?
빈모강(貧毛綱)에 속하는 환형동물이다.
한자어로는 구인(蚯蚓)이 표준어였고 지룡(地龍)도 흔히 사용되었으며, 근인(螼蚓)·곡선(曲蟺, 曲蟮)·토룡(土龍)·토선(土蟺)·부인(附蚓)·명체(鳴0x9784)·원선(imagefont蟺)·가녀(歌女)·한인(寒蚓)이라고도 한다.
우리말로는 ‘디룡이’가 흔히 쓰였고 지룡이·지릉이라고도 한다.
흙 속이나 호수·하천·동굴 등에 널리 분포하며, 바다에서 사는 것도 있다.
전세계에 약 3,100종이 알려져 있으며, 우리 나라에는 60종 내외가 알려져 있다.
몸은 보통 길쭉한 기둥 모양이며 앞끝에 입이, 뒤끝에 항문이 열려 있다.
지렁이는 몸이 거의 같은 모양의 환절(環節)로 되어 있어 전형적인 체절성동물이다.
몸길이는 2∼5㎜ 정도인 것에서부터 2∼3m에 달하는 것도 있다. 몸의 각 환절에는 강모(剛毛)들이 배열되어 있는데 같은 환형동물인 다모류(多毛類:갯지렁이류)에 비하여 강모의 수가 매우 적어서 지렁이류를 빈모류라고 한다.
또한, 지렁이류는 갯지렁이류와는 달리 부속지(附屬肢:체절동물에서 각 체절에 1쌍씩 붙는 다리)나 측각(側脚:다모류에서 각 체절의 측면에 돌출한 1쌍의 잎 모양의 구조물)을 갖지 않는다.
생식기가 가까워지면 몸 앞부분의 환정 3∼5개가 합쳐져서 굵게 되고 빛깔이 변하는데 이 부분을 환대(環帶)라고 한다.
지렁이는 암수한몸이고 1쌍씩의 암수 생식공이 몸 앞부분의 앞뒤 환절에 열려 있다.
교미를 하여 각 개체는 상대방의 정자를 수정낭 속에 받아들였다가 수정시에 쓴다. 지렁이는 유기물질이 들어 있는 먹이를 먹어 분해하고, 이것을 먹는 동물이 많으므로 땅 위나 물속 생태계에서 매우 중요한 구실을 한다.
빈모강은 물지렁이·실지렁이와 같은 원시빈모목(原始貧毛目)과 참지렁이·줄지렁이와 같은 신빈모목(新貧毛目)으로 나뉜다. 지렁이 중에는 낚시미끼·약재·양어용 사료로 쓰이는 것이 있다.
최근 지구촌 곳곳에서 환경 오염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우리가 함부로 버린 플라스틱과 비닐은 바다 생물을 위협하고, 무분별하게 열대 우림을 개발한 결과 아마존에 화재가 지속되고 있다
최근에는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생활 속에서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자는 ‘제로 웨이스트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는 인식이 커진 것이다. 그런데 아직까지 음식물 쓰레기에 대한 인식은 크게 달라지지 않은 실정이다.
환경부의 조사에 따르면 하루에 전국에서 약 1만 3400t의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하고, 이를 처리하는 비용이 연간 2조 원에 육박한다고 한다.
1년 동안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를 돈으로 환산하면 15조 원에 이른다.
이 책 #꿈틀이네퇴비하우스에놀러오세요 는 음식물 쓰레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한다.
바로 음식물 쓰레기를 활용하여 ‘퇴비’를 만드는 것이이다.
요즘 환경보호를 위해 학생들이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를 가지고 친환경 퇴비를 만들어 버섯 등을 재배하고, 방향제·천연 비누·화분도 직접 만든다고 한다.
음식물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음식물 쓰레기 배출을 줄이는 것이다.
지렁이를 이용해 음식물 쓰레기로 퇴비를 만든다면 지구를 병들게 하는 환경 오염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다.
필자는 환경을 지키는 공학도로써 우리모두 이 책을 아이들과 함께 읽고 자연환경 보호에 앞장서기를 강력히 권하고 싶다.
P.S :
* 지렁이 퇴비를 만드는 방법.
토분이나 나무로 만든 통을 이용하면 된다. 밑에는 통풍이 잘되게 구멍이 있고 아래에 환기가 될 공간이 있어야 한다.
음식물쓰레기는 수분을 빼서 넣어 주는게 좋고 짜고 매운거 국물 기름진것빼고는 묻어두면 된다.
플라스틱 통을 이용할수도 있겠지만 통 자체가 수분 발사 기능이 없어 시간이 올 걸리고 수분 조절을 잘 해주어야 한다.
화분에는 지렁이를 3-4마리씩 넣어두면 되지만 퇴비를 만들려면 여러마리일수록 많을 수록 좋다.
따뜻하면서 통풍이 잘되고 반그늘인곳에 토분을 이용하여 흙과 지렁이를 넣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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