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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후의 탄생 - 좋아하는 일로 돈을 버는 8인의 성공기
김정진 지음 / 덴스토리(Denstory) / 2019년 8월
평점 :
절판
#덕후의탄생 을 읽기 전에 #덕후 란 무엇인가 사전적 의미를 찾아 보았다.
일본어 오타쿠(御宅)를 한국식으로 발음한 ‘오덕후’의 준말이다.
오타쿠의 의미로도 사용되지만, 어떤 분야에 몰두해 마니아 이상의 열정과 흥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는 긍정적인 의미로도 쓰인다.
좋아하는 일에 빠져 지내는 가족이나 친구, 동료에게 우리는 흔히 이렇게 말한다. “취미가 밥 먹여주냐?” 여기, 이 질문에 “그렇다!”고 자신 있게 대답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냥 좋아서’ 빠져 지내던 취미를 직업으로 연결해 성공한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한목소리로 말한다.
“삶이 너무나 행복하다”고. 그 이유도 입을 맞춘 듯 서로 같다.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을 직업으로 삼아 돈까지 벌고 있기 때문”이란다. 좋아하는 일로 돈을 버는 것. 누구나 꿈꾸는 삶이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다. 가장 큰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자기가 남들보다 잘하는 일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하루하루 살아간다는 것이다.
공자의 논어 옹야 편에 보면 이런 말이 있다.
“知之者 不如 好之者 好之者 不如 樂之者"
아는 자는 좋아하는 자만 못하고 좋아하는 자는 즐기는 자만 못하다.
(공자의 논어, 옹야 편)
아는 것보다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 혹은 어떤 일이던 즐겁게 하는 자를 당할 수가 없다 라는 의미로 자주 인용되는 말이다.
후자의 의미가 간혹 성공신화에 목 맨 한국인들, 효율의 극대화에 몰두하고 있는 회사 경영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것인지, 이런 저런 자기계발서에도 공자의 이 가르침이 등장하곤 한다.
그러나 2500년전에 말한 이 귀절의 함의를 좀더 넓혀본다면 이 말은 전문적인 일을 하기 위한 자세, 혹은 단계로도 받아들일 수 있다.
말하자면, 어떤 일을 제대로 수행하는 위해서는 그 대상을 머리로만(언어를 통해서만) 이해하고 행하는 것을 넘어 그 일 자체에 흥미와 애정을 가져야하며, 더 나아가 그것을 자신의 삶 속에 끌어들여 스스로 즐기고 향유할 줄 알아야 한다는 말이다.
그때 비로소 그 일을 보다 높은 경지로 끌어올릴수 있다는 것이다.
무언가에 빠져 우리는 지금 당장 무엇을 즐기고 있는가.
열정적으로 무엇을 하고 있는가.
오늘도 흐지부지 하루를 살고 있었다면 이 책을 한번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다. < #미쳐야산다>
📚책속으로 :
* 덕후 십계명
1. 좋아하는 취미를 덕질로 삼아라.
2. 좋아하는 것을 파고 또 파서 끝장을 보라.
3. 그 분야의 덕후를 찾아서 벤치마킹하라.
4. 자기 확신과 고집을 가져라.
5. 우연을 덕질의 기회로 만들어라.
6. 최초, 최고, 최다로 브랜딩하라.
7. 1만 시간을 몰입하라.
8. SNS로 덕력을 축적하라.
9. 취미를 직업으로 연결하라.
10. 1인 연구소를 만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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