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치 - 전민식 장편소설
전민식 지음 / 마시멜로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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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나라의 운명이나 미래를 생각해본 적 있는가..?


이 책을 읽어보기 전에 #강치 란 무엇인가 찾아보았다.

“ 몸길이 2.5m 내외이다. 군집을 이루어 생활하며, 낮에는 대부분 연안(沿岸)의 육지로 올라와 휴식을 취하거나 바다에 들어가 먹이를 사냥한다. 멸치·오징어·꽁치·고등어 등 어패류를 먹는다. 일부다처제 방식으로 짝짓기를 한다. 수명은 약 20년이다.

좁게는 캘리포니아강치와 독도강치, 갈라파고스강치가 여기에 속한다. 독도강치는 독도를 비롯한 동해 연안에 서식했으나 바다사자의 가죽을 얻으려는 무분별한 남획으로 그 수가 급격히 줄어,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절멸한 것으로 본다.

독도에서는 1972년까지 확인되었으며, 1975년 이후 멸종된 것으로 추정한다.

독도강치는 큰 수컷의 몸무게가 490kg까지 나가 캘리포니아강치나 갈라파고스강치보다 몸집이 크다고 알려졌다. 캘리포니아강치는 북아메리카 대륙 태평양 연안에 서식하며, 갈라파고스강치는 갈라파고스 제도 해역에 4만 마리 정도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넓은 뜻으로는 물개·바다사자 등 7속 14종도 포함했으나, 현재 강치는 물개, 바다사자와 함께 강치과과 아닌 물갯과(Otariidae)로 분류하며, 바다사자아과(Otariinae) 강치속(Zalophus)에 속한다. “ 고 한다.


이 책은 일본을 고소한 독도를 지킨 조선의 백성 #안용복 의 이야기 이다.

300년 전 조선 숙종 때 일본으로 건너가 에도 막부로부터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 땅임을 확인받았던 인물 안용복의 삶을 다룬 역사소설이다.

일본에서 고초를 당하는 등 4년간의 고난과 사투, 모험을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생생하게 그렸다.

노비이자 천민이었던 그가 300년 전 벌인 투쟁은 현재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알려주는 근거가 됐지만 그동안 안용복의 삶은 잘 알려지지 않았었다.


이 책은 지금까지 독도를 지켜온 것은 나라의 군주도 관리도 아닌, 이 섬과 이 땅을 삶의 터전으로 삼지 않으면 더 이상 살아갈 방도가 없는 궁지에 몰린 백성들의 절망감과 절박함이었다는 것을, 이렇듯 나라는 몇몇의 소수 권력자들이 아니라 대다수의 평범한 국민들이 지켜내는 것임을 다시 한 번 일깨운다.

이 소설은 안용복의 삶을 널리 알리고 독도를 끝까지 수호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넘어, 지금이라도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며,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고민해보는 소중한 시간을 선물할 것이다.

P.S : 나라의 번영에도 무관심한 채, 제 이익과 정쟁만 일삼는 모리배들이 세상을 시끄럽게 한다는 사실이 부끄럽고 부끄럽다.
목숨을 내놓았던 그를 위해 늦게나마 위로하고자 한다.
<저자 에필로그 에서>


📚 책속으로 :

“그대들은 아는가? 나는 보았네.
저 멀리서 찬란하게 몰려오던 강치의 무리를…”

#추천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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