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아주 재미있다. 이 책에서 보여 주는 육아 기술은 심지어 불을 뿜는 거대한 녹색 괴물에게도 매우 유용하다. 이책을 읽으면 우리 아이에게 ‘절제’와 ‘참을성’을 길러주는 인성 그림책 이다.꼬마 공룡은 커서 엄마처럼 되고 싶어 한다.엄마 공룡이 예전엔 좀 거칠긴 했지만, 꼬마 공룡이 태어나고부터는 도시를 손보고 고치며 사람들을 돕는다.또 엄마 공룡은 말썽꾸러기 우주 로봇과 어마어마한 소행성으로부터 지구를 지키는 슈퍼 공룡이다.꼬마 공룡은 그런 엄마 공룡을 도와주고 싶지만, 엄마 공룡은 꼬마 공룡이 아직 너무 어리다고 지켜만 보라고 한다.불만이 가득한 꼬마 공룡은 “난 이제 아기가 아니라고요!”라고 외치며 엄마를 도울 만큼 컸다는 걸 보여주려고 한다.아이가 태어난 후 변한 엄마공룡의 모성애와 엄마를 닮고 싶은 아기공룡의 귀여운 독립심이 돋보인다. 어느 한쪽이 아닌 부모와 아이 모두 서로를 보며 배우며 살아간다는 내용이 독자로 하여금 미소를 짓게 한다. #엄마처럼수퍼공룡이되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