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걷는 소년 다림 청소년 문학
이순원 지음 / 다림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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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이순원작가 의 책이다.

삶과 죽음의 경계 속의 시간을 걷는 한 소년이 자신의 어머니를 비롯하여 주변의 사람들의 사랑으로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의 소설이다.

‘사람은 한 번 태어나면 한 번은 죽는다.’라는 말처럼 죽음은 이 땅을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세상의 순리다.

하지만 죽음은 우리에게 두려움의 존재이며, 한편으로는 나의 일이 아닌 머나먼 일로 느껴지기도 한다.

너무 약하게 태어나 어려서부터 죽음의 그림자를 안고 살아야 했던 소년, 그래서 그 누구보다 죽음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소년의 이야기를 통해 운명처럼 주어지는 삶과 죽음에 대해 오롯이 생각해 보며, 자신이 앞으로 살아갈 삶의 시간을 그려 볼 수 있는 순정한 시간을 우리에게 사유할 여유를 준다.

너무도 오래 삶과 죽음의 경계 속의 시간을 걸어온 소년, 그리고 그 시간 속에서 변함없이 소년을 지켜 준 이들의 손길은 지금 수많은 형태의 삶과 죽음의 경계를 걸어가는 우리들에게 말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도시에서 살고 빠른 문화와 변화에 정신없이 살아가고 있다.

과거의 모습에 빠져 변화되고 있는 현재를 반영하지 못한것이 아쉬움이 남게된다.

하지만 죽음에 대해 생각하는 자세와 삶을 살아가야 하는 자세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생각의 깊이를 만들어주는 멋지 기회로 생각된다.

‘나는 혼자가 아니라 나를 지켜주는 많은 사람들과 같이 살아가고 있다. ‘ 라는 공감을 주는 책이다.

너는 너를 지켜 주는 사람이 많아서 다 괜찮다고.....


📝 책속으로 :

묘시에 온 아들이니 우리 집의 자묘지.

남들 듣지 못하게 너무 크게 부르지 말고, 대답하지 않더라도 여러 번 부르지도 마라.

자꾸 부르면 하늘에서도 인이 이름을 금방 알아채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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