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무슨 뜻일까?
정확한 뜻은 목차를 보면 담박에 이해할 수 있다.
1부 대중문화와 과학의 크로스
2부 세상과 과학의 크로스
3부 인간과 과학의 크로스
4부 인문학과 과학의 크로스
크로스는 뭔가를 교차 또는 넘나드는 것이니,
이 책은 과학을 기준으로 하여,
대중문화/세상/인간/인문학과 그 내용을 왔다갔다 한다
뭐 그정도가 되겠다.
절대 어렵지 않지만 그렇다고 아주 쉬운 내용도 아니다.
이유는 바로 과학.
과학이 없는 세상은 상상하기 어렵지만,
과학을 생활에서 느끼며 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에,
1~4부의 내용이 어떤 것은 쉽게 와닿지만,
어떤 것은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뜻이다.
책에는 많은 문학작품과 영화가 등장한다.
문학작품의 첫 번째는 바로 프랑켄슈타인이다.
프랑켄슈타인에 대한 내용 요약도 있고,
그 내용과 과학과의 연계는 아주 매끄럽게 서술되어 있다.
1부에서 소개되는 작품은 프랑켄슈타인,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퀴리부인, 걸리버여행기, 영화 킹콩
모르는 작품과 영화는 없지만,
저자가 서술해 주는 내용을 읽으니 처음 접했을 때의 기억이 되살아 난다.
2부는 세상과의 크로스인데, 철학에 좀더 가갑다.
게다가 소개되는 작품은 일반적으로 접하기에는 쉽지 않는 작품들이다.
유토피아, 새로운 아틀란티스, 뒤를 돌아보면서, 1984, 멋진 신세계.
뒤를 돌아보면서와 멋진 신세계는 앞으로 읽어야 할 목록에 기록해 두었다.
3부는 인간과의 크로스인데, 사이보그/로봇에 대한 이야기이다.
영화 옥자, 가타카, 로보캅, 공각기동대, 블레이드러너,
RUR, 메트로 폴리스, 오토마타.
RUR은 프랑켄슈타인을 모티브로 한 희곡이다.
공각기동대와 블레이드러너를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다.
4부는 인문학과의 크로스.
이 책에서 제일 재미있게 본 부분이다.
일제강점기의 애환이 어린 우리 문학이 많이 등장해서 그런가 보다.
대부분 전기(電氣)에 이야기를 하면서 작품들이 소개되기는 하지만,
고교시절 교과서 외 소설을 읽으면서 한번으로는 이해되지 않아 수차례 읽었는데,
그 결과가 제목과 내용을 기억하게 되었고,
그런 추억의 작품들이 많이 소개되어
더욱 재미있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