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집 3 - 무너진 세계 비밀의 집 3
크리스 콜럼버스.네드 비지니 지음, 송은주 옮김 / 비룡소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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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비밀의 집3



어마어마한 책 두께에 깜짝 놀랐네요.

 지은 작가는 겨울마다 늘 보는 영화 "나홀로 집" 시리즈와

 해리포터 시리즈 1,2부를 만든 크리스 콜럼버스랍니다.

그 작가만의 특유의 유머와 상상력이 함께 어우러져

해리포터 버금가는 환타지 환상의 모험책이 아닌가 싶네요.


이번에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워커 집안의 삼남매가

소설가 크리스토프가 살던 집으로 이사를 오게되면서

일어나는 일들로 시작이 됩니다.

현실에서 책 속 괴물이 등장해서 TV뉴스에 나오고

책 속 거인  뚱보 재거가 나타났다는 제보가 나옵니다.

바람의 마녀가 계략을 꾸미고 있음을 눈치챈 세 남매는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이미 죽은 덴버 크리스토프를

다시 불러오려 하지만, 잘못된 주문이  죽은 사람들까지

좀비가 되어 나타나고, 브렌든까지 좀비에게 물려

좀비가 되는 최악의 상황에 처하고 만다.


  바람의 마녀는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자신의 아버지를 죽음에 이르게 했게 했답니다. 

 첫째   코델리아는 늘 자신이 동생을 챙기는

 맏이의 역할을 하다가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자신의 아버지를 죽음에 이르게 한  

바람의 마녀 달리아의 생각을 함께 공유하고

자신이 보는 것을 달리아가 보는 것  때문에

어려운 일을 먼저 헤쳐나갈 수 없는 처지가 되자

남동생 브렌든은 자신이 크리스토퍼의 마법과 기술 기록을

읽으면서 해결책을 찾아가고

 막내 엘리너는 오빠와 언니가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하고

 모두를 위험에 빠뜨리는 선택을 하려고 할때도 있지만

갈등과 자신의 욕망과 슬픔을 다양하게

조종하는 바람의 마녀로 인해 수많은 갈등과 역경 속으로 내몰리고 맙니다.



동생들과 함께 이 모든 혼란을 되돌리기 위해

 책 속 세계와 현실세계 경계가 무너지기 시작하게 되자

셋은 이 모든 것들을 원래의 위치로 돌리기 위해

크리스토프가 남긴 책을 보면서

세 가지 세계의  수호자를 찾아 나서지만

수없이 많은 위험에 처해지지만

두 세계의 문을 닫고 모든 것을 되돌릴 수 있는

세계의 수호자를 찾아 나섭니다.



3권은 정말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이야기답게

제목처럼 무너진 세계, 즉 허구와 현실의 무너지면서 위기가

전세계로 확산되고 그 속에서 아이들은 자신의 위치에서

자신과 가족들을 지켜야할 책임을 넘어 살고 있는

세계를 구해야하는 막대한 책임감과 심어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늘 가운데 치어서 자신의 생각과 행동 등을

억누르고 있던 막내 엘리너의 제대로 존중받지 못한 마음이

결국엔 바람의 마녀의 자신의 사랑받지 못했던 경

험으로 인한 상처를 이용해서

앨리너에게 사용한다.

타인의 행복을 위해 자신을 희생할 수 있는

케릭터로 등장한 애비가 앨리너의 폭주를 맞는 역할을 하고 나서고

바람의 마녀는 그런 애비를 죽음에 이르게 하지만

자신의 아버지인 아버지 크리스토프의

 고백을 듣고서야 얼마나 아버지가 자신을 사랑했는지 깨닫게 된다.


이 책은 모험을 겪으면서 가족의 관계가 더욱 더 돈독해지고

평범한 일생의 행복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체험하게 해준다.

가족이지만 서로 다르지만 소중한 존재임을 세삼 깨닫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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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풍전 : 왜 무능한 남편을 버리지 못할까? 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고전 13
장주식 지음, 이은주 그림 / 아르볼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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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무능한 남편을 버리지 못할까?

 

 

조선시대 여성이 꿈꾸던 진취적 여성상을 만나다!

 


사람의 습관을 얼마나 변화시킬 수 있을지.

이춘풍은 수만금의 재산을 물려받았지만

돈을 물 쓰듯 써 버리고 집안에선

가부장적인 권위의식을 가지고 있는 인물입니다.

한번 익힌 습관은 사실 바꾸기 쉽지 않습니다.

사람마다 타고난 인성은 비슷하나 자라온 환경이 다르다보면

습관을 바꾸기 어렵다는 의미입니다.

이춘풍은 수만금의 재산을 다 탕진하게 되어

 아내에게 각서를 쓰고 아내는 다시 열심히 바느질하며

집안을 일으킵니다. 하지만 개버릇 남 못 준다고

춘풍은 친구 호조에게 이백냥을 빌리고

집을 담보로 백냥을 가지고 장사를 한답시고 평양으로 떠납니다.

과연 장사를 해서 많은 돈을 벌었을까요?

 봄바람 춘풍이 가을 달 추월이를 만나

1년이란 사이에 몽땅 다 써버리고 맙니다.

소문에 남편이 많은 돈을 기생 추월이에게 뺏기고

그 집에서 하인이 되어 일을 한다는 소리를 듣고선

 아내는 도승지에게 부탁하여 자신의 처지를 얘기하고

비장이라는 가짜 신분을 가지고

남편을 찾아 기생 추월이를 찾아갑니다.

비록 전재산을 탕진하고 여색을 즐기는 남편이지만

하는 행동이 너무나 탁하고 추월이의 행동이 미워서

비장이 되어 추월이를 잡아 매질을 하고

남편이 잃은 돈의 두 배를 갚게끔 합니다.

결국 추월이는 어쩔수 없이

두 배의 값을 지불하게 되고 춘풍은 집으로 돌아와

다시금 아내와 오순도순 살아가지만

책 말미에는 춘풍이 못된 버릇은

어이 알리라는 표현으로 마무리 됩니다.

이충푼전은 조선 시대 말기에 쓰인 판소리계 소설로

우리가 잘 알듯이 소설의 특징인 해학과 풍자가 함께 어우러져 있습니다.

남장한 부인에게 매를 맞는 남편이나 아내가 자기를 구한 비장인지도 모르고

거들먹거리는 이춘풍과 풍자적인 요소로

남성중심의 사회에 대한 비판과 무능하고

방탕한 남편 때문에 무너진 가정을 슬기롭고 유능한 아내가 다시 세운다는

이야기 전개는 여성의 능력이 남성보다

뒤지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답니다.

또한 조선 후기에 쓰여진 작품으로 시대 상황의 반영을 하고 있고

기존 신분제의 흔들림과 핍박받던 계층이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답니다.

시대에서 벗어나고 현실을 극복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해학과 풍자로 당시의 사회에 비판과 함께 통쾌함을 안겨다 준답니다.


 

 

이 책의 색다른 장점은 앞서 읽은 내용을 토대로

인문학적인 사고를 키우는 힘을 갖게 하는 것이랍니다.

소설 전반을 다시 흝어보면서 세상에 대한 바람을

이야기로 대신하여 독자가 읾음으로 해서 색다른 관점에서

생각하게 동기를 유발하게 합니다.

문학의 힘이 여기에 있다는 것입니다.

어리석은 남편을 한번도 아니고 두 번씩이나 재산을 탕진하고

집안을 흔들어놓는데도 다시 바로 세우는

아내의 역할을 통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잘못된 습관이나 버릇을 고치려고 하지만 쉽게

바뀌지 않는 나약한 모습을 이춘풍이라는 인물로 묘사하고

누구나, 어떤 힘으로 부터 자신의 변화되는 모습을 함께 갈구하는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것이 옳다 저것이 옳다고 말할 순 없지만

우리가 갈림길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고민하고 올바른 길로

방향을 잡아갈 수 있는 묘미를 이 책이 주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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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 - 3.1 운동과 임시 정부 이야기
김은빈 지음, 윤정미 그림 / 아르볼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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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 

3.1운동과 임시정부이야기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2019년에 만나는 1919년 이야기 


새학년이 시작되는 날이 3월이다보니 늘상적으로

3월1일은 쉬는날로 생각하고 다음날 새로 맞을

학교생활에 대한 부푼기대와

설렘으로 하루를 보내는 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3월1일의 중요 의미를 되새기고

헛투로 보내지 말아야하겠지요.

이번에 만나본 이 책은 올해가 뜻깊게도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이 되는 해입니다.

수많은 열사들와 제 한 몸 아끼지 않고 대한독립을 외치며

마지막까지 항쟁하며 숨을 거둔 그분들의 희생의 의미가

고스란히 담긴, 그날을 다시금 제대로 알고 기억하게 하는 책입니다.


 

내일은 삼일절, 학교에 가지 않아도 되는 날.

 잔뜩 들떠 있는 윤우에게 작은 할아버지께서 물었어요.

"삼일절이 어떤 날인지 아느고 있는지?"

우물거리는 윤우에게 할아버지께서

책을 한권 선물해 주십니다.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대한 이야기로

제일 먼저 3.1운동과 독립선언과 관련된 인물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3.1운동의 불씨를 지핀 여운형,

독립선언서를 숨겨 가져온 김마리아.

독립 선언서를 인쇄해 퍼뜨린 이종일,

마지막까지 만세를 외치다 돌아가신 유관순

 

 


가장먼저 3.1일 운동의 필요성을 깨닫고 이를 계획한 독립운동가 여운형은

칼튼호텔 연회장에서 크레인이라는 미국사람을 통해

'파리강화회의'에 독립청원서를 전달함으로

 세계사람들이일본의 만행과 대한민국의 독립의 필요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여 신한청년단 소속 김규식을

회의에 보내는 큰 역할을 하는 인물입니다.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도쿄

조선YMCA회관에서 조선청년독립단이 결성되어

2.8독립선언서 발표가 있고

유학생 김마리아(김규식의 조카)는 유학의 길을 포기하고

대구에 있는 고모에게 독립선언문을 전달하기도 하고

조선독립운동을 외치다 일본인에게 잡혀 감옥에서 고문을 당하면서도

끝까지 독립을 위해 노력하셨어요.

 


천도교신자인 이종일은 지도자 손병희을 통해

조선에 독립선언서가 많은 사람들의 참여하여

독립운동이 전국으로 퍼져나가게 하기 위해

자신의 인쇄소에서 몰래 독립선언서를 인쇄하여 각 지방으로 보내고

손병희를 비롯한 29명의 민족대표들에 의해 태화관에서 낭독되어 집니다.



두번째 이어지는 이야기 속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이야기로

임시 정부 탄생에 힘을 쓴 이동녕, 해방까지 임시정부를 지킨 김구,

독립운동 자금을 운반한 정정화

세 분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조선에서 일본을 피해 독립운동을 하기 힘들어지자

이동녕은 비밀단체조직인 신민회를 조직하여 중국 만주에서

여러사람들과 경학사를 세우고 교장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다

3.1운동의 소식을 접하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민주주의를 내세운

독립된 정부로서3권분립원칙에 원칙으로 해서 정부를 수립하게 됩니다.

여기서 김구선생이 훗날 임시정부 최고 지도자가 되지요.


무기를 가지고 직접 싸우는 싸움도 있지만

자신의 상황에 맞게 싸워온 인물 중 정정화는

남편과 시아버지께서 상하이에서 독립을 위해 머물러 있을때

먼길을 마다하지 않고 찾아가 조선과 상하이를 오가면서

5번의 독립자금을 전달하는 역할을 했답니다.

 

윤우와 할아버지는 3.1 아침 1919년 그날의 함성의 소리를 따라

서울역에서 덕수궁, 광화문 광장, 탑골공원으로 그때

태극기의 휘날리는 광경을 생각하면서

당시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독립의 소중함을 생각하게 발자취를 따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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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대를 위한 공부 사전 -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가 제안하는 십 대를 위한 사전
김경일 지음 / 다림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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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가 제안하는

십대를 위한 공부사전



고등학교 2학년까지 운동만 하던 김경일 교수는

 평범한 머리와 약간의 노력으로만으로도

명문대에 입학할 수 있었던 비결은

노력이 최적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만들어준

 '환경'에 있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도 알 듯이 운동선수로 활동하다보면

수업시간에 못들어오는 경우도 많고

진도가 맞지 않아 이해를 못해서

수업시간에 잠을 청하는 경우를 보아왔던처라

김경일 교수가 고2까지 운동을 했다는 것은 믿기지 않지만

사실이라니 놀랍기만 하다.

그러니 동기들이 의아해 할 정도이고

부정입학을 이야기가 나올만 하기도 하다.

 

김경일 교수는 자신의 환경이 공부잘하는 학생으로

바꿔주었다고 생각하지만 단순한 행운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좋은 글귀들이 너무 많아서 또 읽어보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봐야할 것같다.

김경일 교수가 50넘어서야 자신의 공부 과정을 이야기할 수 있게 된 것도

그만큼 충분한 경험을 토대로 했기에 십대 아이들이 쉽게 접근하고

자신의 삶에 적용할 수 있을 듯 하다.


보통 공부를 하려고 하면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

자가 1cm안에 작은 칸들이 있는 것이

 모여 1cm가 되는 것 처럼

무턱대고 계획을 큰 덩이로 짜는 것이 아니라

한단계 한단계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단위로 쪼개어서

만들라는 것이다.

수학문제집을 사면 앞에 스케줄표가 있듯이

자신의 공부도 마찬가지로 스케줄을 작성하여

작게 쪼개어 실천가능하게 만들어야 한다.

자신만의 포맷을 만들거나 짜는 시기를 정해서

스스로 자연스럽게 하루 계획을

만들어내도록 짜야한다.


공부하는 이유조차 모른 채 책상 앞에

앉아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자신이 무엇인가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순간부터

그것을 하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경일 교수는 '원트'와 '라이크'를 두고

좋아하는 일을 할 때 행복한지,

원하는 일을 할때 행복한지

한가지 이야기를 통해 라이크가 있는

원트가 행복하다는 사실을 일깨워주고 있다.


공부를 시작할때 동기부여가 중요한데

 우리가 쉽게 해야 할 일을 미루는 이유는 접근 동기가 없어서 이다.

내가 원하는 것을 정확히 알고 그것을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각오가

서면 공부에 매진하게 된다.

그 예로 투 데이트와 투 고의 프레임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마라톤 선수가 중간 지점에 도달하기 전에는 얼마나 뛰었네, 왔구나, 이렇게 계속 가자.

식으로 자신이 어디까지 왔는지 되새기며 힘을 내는 접근 동기로

절반이상 뛰었다면 얼마 남지 않았다는 회피동기의 메시지로

자신을 유도해야한다.

공부도 마찬가지로 시험이 가까왔을때는

더욱이 오늘 일을 내일로 미루지 않게 될것이다.



아이들이 공부할때 노래를 듣는다거나 폰을 활용하면서

할때가 종종있는데 여기서 말하는 것은

두가지 혹은 이상의 일을 번갈아 가면서 해내는 것을 스위칭,

우리는 공부하다 스마트폰으로 문자가 오면

 답을 하고 다시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겹치는 순간이 있는데 멀티태스킹을 잘한다고 착각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멀티태스킹이 아닌 스위칭을 말하는 것이며

 오히려 방해를 주는 것이지

효율적인 공부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고 한다.

책상앞 메모도 불확신성이 내포된 말보단

오히려 믿음을 확실하게 주는 문장을 사용하여

불안의 요소를 제거하는 효과를 갖는 것이 훨씬 좋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수많은 상황과 조건속에서 과연 어떻게 행동하면서

우리의 집중력을 높이고

공부에 매진할 수있을지 우리의 감정과 환경,

 상황을 모두 이해하고

자신에게 적용해서 자신이 목표한 목적을

좀더 가까이 달성할 수 있도록,

그리고 목표가 있지만 그 길을 어떻게 갈지 정하지 못하고

목표만덩그러니 있는 상황에서 매번 목표만 설정하는

잘못된 과정을 거치지 않고

돌아가더라도 목표로 갈 수 있는 수많은 길을 만들어서

그 길을 갈 수 있도록 작은 것에 실천하고 미루지 말도록 해야겠지요.

인생의 경험이 없는 아이들에게는 짧은 단기간의 목표가 좋다고 하니

미래에 무엇이 될거냐고 하기보단 1년 뒤의 목표가

 무엇인지 계획해 봄으로 해서

차근차근 목표로 가는 여정을 만들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하나의 주제가 끝나면 짧은 글로

 요약정리가 되어 있어서

어떻게 공부를 해나가야할지 아이들에게

길안내 역할을 해주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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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에 나오는 유네스코 세계 복합 유산 교과서에 나오는 유네스코
이형준 지음 / 시공주니어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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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에 나오는 유네스코 세계 복합 유산


수많은 세계유산 중에서 이번 책에는 아시아,유럽,

아프리카 및 아메리카, 오세아니아에 있는

세계복합 유산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복합유산이란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의

 특징을 동시에 충족하는 유산이라고 합니다.


중국이 워낙 넓고 명승지와 자연경관이

뛰어난 곳이 많아서 그런지 책의 1/3분량이 중국에 있는

곳이 속해있어요. 아름다운 자연경관,

우리가 다 가볼 수 없는 많은 곳들을 사진과 함께

그곳의 역사와 지리, 문화와 자연환경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골고루 살펴볼 수 있어서 교육적 효과가

뛰어나다고 생각이 듭니다.

인간의 자취가 가까이 가지 못했던

험난한 지형이었던 곳도 하나씩 하나씩 발견되어 지고

그 속에 존재하는 자연환경의 조화와 생물들의 삶이 한데 어우러져

유네스코 유산으로의 가치가 크게 느껴집니다.

안개와 구름에 가려 웅장함과 신비함을 갖고 있는

산봉우리들은 금강산의 만이천봉을 연상케 합니다.


산꼭대기위 인간이 신과 좀 더 가까워지기 위한 곳,

자신의 삶을 다스리면서 도를 수행하던 사람들의

터전등이 세계 복합유산으로 자리잡지 않았나 싶어요.


다음으로 소개된 터키의 세계복합유산의 경우

중국과는 또 다른 자연의 경관이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듭니다.

아시아와 유럽, 두 대륙에 걸쳐 있는 터키는 동서양의 문화가 공존하는 곳으로

면적이 넓어 만년설이 있는 산봉우리와 사막에 가까운 지역까지

다양한 자연환경을 갖고 있답니다.

책에 소개된 카파도기아는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독특한 지형과 기암괴석과 계곡에 주거지와 종교시설이 함께 공존해 있고

그러한 기암 괴석에 사람들의 삶의 터전을 만들어 생활했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너무 튀거나 자연을 거스르는 그런 조형물이 아니라

기암괴석을 파서 동굴을 만들어 그 곳에서 생활하였기에

자연과 인간의 삶이 이질감없이 조화를 이루어

오히려 자연의 일부가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하지만 그 안으로 들어가보면 소박하지만

 뛰어난 예술성을 자랑하는 벽화는

비잔틴 미술의 새로운 영역을 만들기도 했답니다.


석회암 지형의 노천 온천은 그야말로 신비하고 

파묵칼레의 온천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신비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에메럴드 빛 물이 층층이 너무나 형용할 수 없는 자태에 매료됩니다.

 자연유산과 사람들의 삶이 공존하는 유적까지

다양하게 어우러진 유적이 있다는 것이에요. 



더 많은 곳이 소개되어 있는데 사진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 복합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곳을 감상할 수 있으며

그 곳의 자연를 비롯하여  역사, 생활상, 지리적 요인, 문학과 학문 등

여러분야에 두루두루 익힐 수 있어서 직접 가보진 않았지만

 세계여행을 가는 기분이 듭니다.

아름다운 유산들이 오래도록 보존되어서

후손들에게도 이렇게 아름다고 훌륭한 유산을 오래도록

보고 간직할 수 있도록 유지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여행을 가서 하나씩 눈으로, 가슴으로 담아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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