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에 나오는 유네스코 세계 복합 유산 교과서에 나오는 유네스코
이형준 지음 / 시공주니어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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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에 나오는 유네스코 세계 복합 유산


수많은 세계유산 중에서 이번 책에는 아시아,유럽,

아프리카 및 아메리카, 오세아니아에 있는

세계복합 유산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복합유산이란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의

 특징을 동시에 충족하는 유산이라고 합니다.


중국이 워낙 넓고 명승지와 자연경관이

뛰어난 곳이 많아서 그런지 책의 1/3분량이 중국에 있는

곳이 속해있어요. 아름다운 자연경관,

우리가 다 가볼 수 없는 많은 곳들을 사진과 함께

그곳의 역사와 지리, 문화와 자연환경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골고루 살펴볼 수 있어서 교육적 효과가

뛰어나다고 생각이 듭니다.

인간의 자취가 가까이 가지 못했던

험난한 지형이었던 곳도 하나씩 하나씩 발견되어 지고

그 속에 존재하는 자연환경의 조화와 생물들의 삶이 한데 어우러져

유네스코 유산으로의 가치가 크게 느껴집니다.

안개와 구름에 가려 웅장함과 신비함을 갖고 있는

산봉우리들은 금강산의 만이천봉을 연상케 합니다.


산꼭대기위 인간이 신과 좀 더 가까워지기 위한 곳,

자신의 삶을 다스리면서 도를 수행하던 사람들의

터전등이 세계 복합유산으로 자리잡지 않았나 싶어요.


다음으로 소개된 터키의 세계복합유산의 경우

중국과는 또 다른 자연의 경관이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듭니다.

아시아와 유럽, 두 대륙에 걸쳐 있는 터키는 동서양의 문화가 공존하는 곳으로

면적이 넓어 만년설이 있는 산봉우리와 사막에 가까운 지역까지

다양한 자연환경을 갖고 있답니다.

책에 소개된 카파도기아는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독특한 지형과 기암괴석과 계곡에 주거지와 종교시설이 함께 공존해 있고

그러한 기암 괴석에 사람들의 삶의 터전을 만들어 생활했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너무 튀거나 자연을 거스르는 그런 조형물이 아니라

기암괴석을 파서 동굴을 만들어 그 곳에서 생활하였기에

자연과 인간의 삶이 이질감없이 조화를 이루어

오히려 자연의 일부가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하지만 그 안으로 들어가보면 소박하지만

 뛰어난 예술성을 자랑하는 벽화는

비잔틴 미술의 새로운 영역을 만들기도 했답니다.


석회암 지형의 노천 온천은 그야말로 신비하고 

파묵칼레의 온천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신비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에메럴드 빛 물이 층층이 너무나 형용할 수 없는 자태에 매료됩니다.

 자연유산과 사람들의 삶이 공존하는 유적까지

다양하게 어우러진 유적이 있다는 것이에요. 



더 많은 곳이 소개되어 있는데 사진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 복합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곳을 감상할 수 있으며

그 곳의 자연를 비롯하여  역사, 생활상, 지리적 요인, 문학과 학문 등

여러분야에 두루두루 익힐 수 있어서 직접 가보진 않았지만

 세계여행을 가는 기분이 듭니다.

아름다운 유산들이 오래도록 보존되어서

후손들에게도 이렇게 아름다고 훌륭한 유산을 오래도록

보고 간직할 수 있도록 유지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여행을 가서 하나씩 눈으로, 가슴으로 담아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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