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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으로 맛보다, 와인 치즈 빵
이수정 지음 / 팬앤펜(PAN n PEN) / 2020년 11월
평점 :

레스토랑에서 와인메뉴를 보면 뭐라도 말해야 할것 같은데
꼭 옆에 가격만 눈에 들어옵니다.
뭔가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던데 크리스마스식탁에도 빠질수 없는 와인! 그리고 치즈, 빵 에 대해서 알고 싶어졌어요.
특히 와인에 대해서 다양한 배경이야기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똑똑해 보이고 멋있더라구요!
#와인 에 대한 이야기부터 치즈와 빵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는
#인문학으로맛보다와인치즈빵 을 읽어보았습니다.
와인과 치즈, 빵에대한 전문서적이 아님을 선을 긋고 시작하는
이책에는 시간과 국경을 넘나드는 와인과 치즈 그리고 빵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깔끔한 표지 만큼이나 담백한 책 이었어요.
해외생활을 오래했던 저자인지라 저자의 경험이 서려있는 문장들도 좋았습니다.

독특하게도 책에서는 이미지가 한장도 등장하지 않아요.
이미지는 책속의 큐알코드를 찍으면 볼 수 있었답니다.
화려한 이미지에는 이미 길들여 졌기에 상상력을 제한하고는 하는데 마치 블라인드테스팅을 하듯이 글에만 의존해서
그 맛과 분위기를 상상해 가는 과정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더욱 책속에 집중했던거 같아요. (책을읽고나서 이미지는 따로 큐알코드로 찍어 보았답니다)

어렵게 공부하려고하면 졸리기만했을텐데
전문적인 지식은 양념처럼 살짝
저자의 직접적인 경험과 재미있는 역사적인 사실을
가볍게 읽으며 와인과 치즈, 빵에 대해 알아갈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정말 향이 강해서 힘들다고하는 에프와스. 생소한 치즈였는데 다음에 꼭 먹어보고 싶어요!
솔직하게 자신만의 문장으로 써내려간 책이여서 그런걸까요.
책을 읽었는데 마치 오랜 친구가 생긴듯한 느낌이에요.
그리고 그동안 어렵게만 느껴졌던 와인과 치즈에대한 상식도 마음속에 담아갑니다.
재미있는 와인과 치즈, 그리고 빵에 대해 알아갔던 즐거운 시간을 선물해준 인문학으로 맛보다, 와인 치즈 빵 추천합니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와인 #인문학으로맛보다와인치즈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