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궁금해?
제임스 캐치폴 지음, 캐런 조지 그림, 최지원 옮김 / 예림당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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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나아졌다고 해도 우리사회는 남과 다른거에 대해서 이해와 배려를 못해주는 것 같아요.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라고 해도 결국 자세히 들여다보면 보통 본인과 크게 다르지 않은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어요.




아이에게 다소 낯선 장애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그림책 장애에 관한 편견없는 시각을 담은 그림책, 아직도 궁금해? 반가운 마음에 읽어보았답니다.




다리가 한쪽뿐인 주인공 조는 밖에 나가면 항상 왜 다리가 하나밖에 없는 질문을 받습니다. 계속되는 질문 공세에 지쳐갈법도 싶어요. 그림책 속에서만 일어나는 상황은 아닌지라 마음이 안타까웠어요. 잔잔한 상황과 대비되는 불편한 대화인지라 더욱 극대화되어 보인것 같아요.



책의 포인트 중 하나는 조의 표정변화를 관찰하는거예요.



아이와 함께 이런 상황에 처한다면, 이런 친구를 만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라는 이야기를 나누며 책을 읽었네요.




그리고 조도 우리와 똑같다는 걸 알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타인의 장애에 대해서 접적으로 묻는것은 예의에 어긋나는 실례라고도 말해주었답니다. 아이들은 모르니까 물어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장애에 대해서 아이에게 질문을 던지고, 나와다른 타인을 만났을 때 상대방의 기분을 고려해서 말할 수 있는 여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림책, 아직도 궁금해?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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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오늘 공룡됐어 맑은아이 4
김인숙 지음, 라나킴 그림 / 맑은물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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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원전쟁이라는 말도 있듯이 아이들에게 익숙했던 집을 떠나서 등원하는건 모험인데요. 낯선 곳에서 어떤일이 펼쳐질지 모르기에 지레 더 겁을 먹게 되는거 같아요. 아이들에게 유치원이라는 새로운 공간을 편하게 해주는 #유치원적응그림책 #나오늘공룡됐어 아이와 함께 읽어봤어요.






유치원가는 첫날, 자꾸 배도 아픈것 같고 가는길도 먼 유치원길. 도착해서도 선생님은 공룡같고 아이들도 다 무서운 동물 같이 느껴졌어요. 하지만 아이는 곧 친구가 되고 유치원이라는 공간을 친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신나게 느끼게 된답니다.





아이가 낯선공간에서 느끼는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내주고 재미있게 표현한 그림책이었네요.






국내 작가의 그림인지라 우리에게 익숙한 노래도 나오고 더욱 우리 정서에 잘 맞는 것 같아요.




아이에게 친구들과 함께 있을때는 어떤 기분인지 서로 대화하며 그림책을 읽었답니다.






유치원가는길을 어린이집가는길을 낯설어하는 아이에게 나 오늘 공룡 됐어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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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쿠키
나두나 지음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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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음식과 식재료를 아이가 다 잘 먹어 줬으면 하는데 당근은 특유의 향때문인지 쉽지 않은 재료인거 같아요. 눈이 좋아지려면 당근을 먹어야 한다고 하는데...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당근을 더 친하게 해주고 싶어서 당근쿠키 그림책을 아이와 함께 읽어 보았어요.



이책의 주인공은 귀여운 토끼루루예요. 주인공 토끼루루는 할머니의 빨간수첩속에서 당근쿠키레시피를 발견하게 되고 당근씨앗부터 심어서 직접 키워낸 당근으로 맛있는 쿠키를 만들게 됩니다! 그림책이야기 속에서는 루루가 제멋대로 만들었을때는 당근쿠키가 실패하는것로 나와있는데 아이에게 절차와 규칙의 중요성도 말해 줄 수 있었어요.


할머니의 레시피대로 만든 맛있는 당근쿠키를 친구들과 나누는 루루! 



하지만 점점 더 많은 친구들이 당근쿠키를 맛보고 싶어하기에 혼자힘으로는 도무지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되는데요. 루루는 이러한 상황에서 레시피를 함께 공유해서 친구들과 함께 당근쿠키를 만드는 묘책을 생각해 냅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이 찾아왔을때 혼자 해낼 수는 없어도 모두 힘을 합한다면 해낼 수 있지요. 아이에게 협동과 나눔, 나아가서는 경영에 대한 이야기까지 전해줄 수 있는 그림책이었어요!


책을 보고나니 당근쿠키를 먹어보고 싶다고 하네요. 저희집도 당근쿠키에도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토끼와 토끼의 친구들도 정말 귀여운 그림책이었어요.

귀여운 토끼 루루의 이야기로 나눔에 대한 따스함을 전하는 그림책 #당근쿠키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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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가 더 빨리 올 거야 토토의 그림책
엠마 비르케 지음, 요안나 헬그렌 그림, 김아영 옮김 / 토토북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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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면서 힘이 들때도 있지만 그래도 나만 바라보는 아이를 보면 '이런 뜨거운 사랑 언제 받아볼까' 라는 생각에 다시 힘이 나고는 합니다.  아직도 엄마껌딱지인 아들... 할머니네 라도 잠시 맡길때면 저는 언제 오는지 계속 묻고는 한다고 하는데요. 아이들의 엄마에 대한 기다림을 담은 이런아들과 함께  #우리엄마가더빨리올거야 읽어봤어요.



비가오는날 다가온 하원시간에 엄마를 기다리며 사랑스러운 두 아이는 자기 엄마가 더 빨리 올거라며 이야기 대결을 합니다.





아이들의 상상속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버스를 타고, 달리고, 상어에게 잡아 먹혀도, 로켓우산을 타고 날아오르며 아이들에게 오는 엄마들!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승부욕과 따뜻한 그림체가 마음에 와닿는 그림책이었어요.






피부색이 다른 두아이와 두아이의 엄마가 등장함으로서 다인종 다문화에 대한 이야기도 해줄 수 있었네요. 그림책의 텍스트에서는 두아이의 대화가 다른 컬러로 표현되어 보다 실감나게 읽을 수 있었답니다.




책속에 또 펼침페이지가 있어서 아이가 더욱 좋아했답니다.





아이와 책을 읽고 엄마를 기다릴때 마음에 대해서 이야기도 나누었답니다. 아이들의 상상력과 엄마를 향한 애틋함이 듬뿍담겨있는 사랑스러운 그림책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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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 열리면
민 레 지음, 댄 샌탯 그림, 노은정 옮김 / 대교북스주니어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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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제우스가 열지말라는 판도라의 상자를 결국 열게되었듯이 모든것을 눌러보고 열어보고 싶어하는 아이들의 마음은 똑같은거 같아요.  신비스러움이가득한 표지부터 심상치 않은 그림책 #문이열리면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이 책은 칼데콧 수상 작가 댄 샌탯의 작품입니다.


칼데콧 수상작은 상상력과 창의력이 거의닫힌 저보다도 아이가 더 먼저 알아보고 좋아하더라구요. 이번에도 마찬가지였어요!

초록빛의 방과 문 틈에서 새어나오는 빛이 심상치 않지요.




엘레베이터버튼을 누르면 팅하는 소리와 함께 문이 열리는데요. 언제나 엘레베이터 버튼은 아이리스 차지였는데 어느날 동생이 차지하게 됩니다. 속상한 마음의 아이리스는 전층의 버튼을 다 눌러버리곤 하죠. 우연히 수리공 할아버지가 버린 고장난 엘레베이터버튼을 주워서 방에 붙이고 집에서도 엘레베이터 놀이를 하게 된답니다. 그리고 놀라운 신비의 세계, 숲으로 우주로 여행을 떠나게 되요. 현실과 환상이 버무러진 환상적인 그림책이었어요!


독특한 그림책 구성과 환상적인 그림으로 아이가 집중해서 잘 읽었어요!



문넘어의 세상에 대해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았어요!





엘레베이터버튼을 누르면 펼쳐지는 신비한 세계! #문이열리면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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