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스토리 The story
션 글래딩 지음, 신현정 옮김 / 죠이선교회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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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내러티브적 성경 읽기에 대해서 생각해 보다. 개인의 이야기에만 함몰된 시대 속에서 '하나님의 이야기' 속에 위치한 개인을 살피는 일의 중요성을 진지하게 되물어 보게 했다. 새로울 것 없는 이야기이지만 그래서 너무 간과해왔던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면서, 책의 저자가 서문에 밝힌 것처럼 성경공부 시간에 함께 읽으며 나누어도 좋을 책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쉽고 재밌으며 의미도 나름 묵직하다.

둘. 구약 이야기와 신약 이야기의 설정이 흥미롭다. 구약 이야기는 이스라엘의 바벨론 포로 시대를 배경으로, 한 노인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으로 이루어진다. 이 때 한 이야기마다 시편의 노래가 함께 들려진다. 신약 이야기는 복음을 공유하고 있는 이스라엘인의 에클레시아에서 새롭게 복음을 받아들인 이방인의 에클레시아로 하나님의 이야기가 전파되는 과정을 그린다. 역사적 배경을 쉽게 이해하게 해 주고, 그 중요성도 자연스럽게 인식하게 했다.

셋. 저자의 추천 도서 목록 가운데 한국어로 번역된 저서들을 보니 눈에 띄는 저자로 톰 라이트, 월터 브루그만, 유진 피터슨이 있다. 톰 라이트의 저서 중에서는 <신약성서와 하나님의 백성>, <마침내 드러난 하나님의 나라>, < Jesus 코드>가 있고, 월터 브루그만의 저서 중에는 <창세기>, <예언자적 상상력>이 있으며, 유진 피터슨의 저서 중에는 <메시지>, <이 책을 먹으라>가 있다. 개인적으로 월터 브루그만이 새롭게 눈에 들어왔다.

넷. 성경을 더 많이, 더 자세히 읽어야겠다!! 성경에 대한 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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