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로마 신화 4 : 인간의 다섯 시대 프로메테우스 대홍수 - 정재승 추천, 뇌과학을 중심으로 인간을 이해하는 12가지 키워드로 신화읽기 그리스·로마 신화 4
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지음, 정재승 추천 / 파랑새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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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승 교수님이 추천하는 책으로 무엇보다 키워드가 있어 책을 읽는데 혼란없이 읽을 수 있다. 판형은 작아 휴대하며 읽기에 불편함이 전혀없다. 무엇보다 프로메테우스에 대해 상세히 알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다.제우스와 프로메테우스의 갈등 그리고 헤라클레스의 관계가 흥미진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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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 혼자서 생각하는 분홍고래 21
콘스탄체 외르벡 닐센 지음, 외위빈 토르세테르 그림, 정철우 옮김 / 분홍고래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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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캄한 '어둠' 속에 혼자 있다면 어떤 생각이 제일 먼저 떠오르고 행동에 옮길까?

<<어둠 속에 혼자서>> 그림책은 한 소년이 늦은 귀가로 빨리 집에 가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타다 일어나는 사고 이야기이다.

엘리베이터를 연상하는 세로 긴 판형이며 빨간 모자를 쓴 소년이 놀란 눈으로 독자를 응시한다. 검은 책등과 검은 책 제목 그리고 스케치한 듯한 그림에서 두려움이 가이 느껴진다. 면지는 앞, 뒤 모두 검은색으로 소년의 공포를 극대화한다.

노르웨이 그림책이라 작가들 이름이 다소 생소하다.


이 책은 다른 그림책들과 달리 속표지가 없고 바로 책 내용이 바로 나와  긴장감이 느껴진다. 

엘리베이터에 갇힌 소년은 자신의 행동 때문에 일어난 사고에 대한 죄책감과 두려움으로 불안한 마음을 리듬을 타며 움직이는 텍스트에서 잘 들러난다.

그리고 아이는 절대 만지면 안 되는 빨간색 금지 버튼에 대한 공포감과 두려움은 실제로 평소에 어른들이 아이들한테 함부로 만지면 안 된다고 했던 버튼이다. 그 금지된 것을 누르게 될 때 가지 용기가 글과 그림을 통해 잘 드러난다.

검은색, 붉은색, 푸른색과 선으로 그려진 그림들은 좁은 공간에 갇혀 두려움과 공포에 사로잡힌 소년의 심리를 잘 표현하고 있다. 두려운 순간이 오면 자신의 행동을 탓하거나 자신에게 벌주려는 모습이 나타난다. 다행인 것은 이 책에서 그 두려움에 대한 극복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두려움을 이겨내는 것은 바로 행복한 기억, 그리고 용기이다. 소년의 두려움이 최고조가 된 상태에서 떠올랐던 아빠와의 추억과 함께 공포의 장소인 엘리베이터는 숲 속으로 변한다. 행복했던 기억 공간 속에서 아빠와 함께 길을 찾아 두려움은 사라진다.
<<어둠 속에 혼자서>> 그림책은 2021년 노르웨이 가장 아름다운 책 선정으로 공포의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이야기다.

누구나 두려움과 공포라는 어두운 감정은 있다.

이 불안하고 불편한 마음을 용기 내어 극복할 것인지 그냥 안고 살아갈 건지 결정하는 것은 스스로가 판단한다.

그래도 이렇게 그림책을 통해 공포를 극복하는 방법을 알려준다면 밝고 따뜻한 세상을 살아가는데 큰 지침서가 된다. 지금도 공포를 느끼며 하루하루 살아가는 우크라이나 아이들에게 이 책으로 용기와 희망을 주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개인적인 의견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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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형제 동화 Brüder Grimm 팡세미니
그림 형제 원작 / 팡세미니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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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설화 문학을 손쉽게 들고 다니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미니 그림 형제동화책이다. 오랜동안 우리와 숨쉬며 살아온 이야기를 한데 모아 즐겁고쉽게 읽을 수 있는
클래식 책이라 아이들과 함께 읽을 수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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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 속으로 들어간 여우 한울림 그림책 컬렉션
안트예 담 지음, 유혜자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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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여름, 커다란 상자를 들고 나타난 여우. 늙고 살 날이 얼마남지 않았지만 토끼들과 진심으로 서로 알아가며 지내다 죽음을 맞이한다. 죽음이라는 소재를 경쾌하면서 밝게 표현한 책이며 죽음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 마음 속에 영원히 남는 것이라는 것을 전하는 따뜻한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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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삼킨 여자 케이 미스터리 k_mystery
김재희 지음 / 몽실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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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지망생이던 김민동이 호텔에서 시체로 발견된다.

용의자는 소액 사기범 설희연

두 명의 형사 강아람과 서선익은 이 사건 진상을 파헤치기 위해 조사한다.

주인공 설희연 그녀는 픽업아티스트(연예고수 / 작업의 달인). 일 년 치 월세를 짧은 여름 두 달 동안 여성적 매력으로 짧은 기간에 남자들 마음을 사로잡아 그들 이야기를 들어주고 돈을 빌려 사라지는 패턴으로 살아간다.

그녀가 마지막으로 만난 남자 김민동.

그 남자가 비구폐색으로 시신이 발견된다.

과연 범인은 누구일까?

요즘 드라마에서 범죄를 다루는 소재가 많아 재미있을 거라는 기대가 있었다.

결과적으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희연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그녀가 왜 무슨 이유로 힘들게 살아왔는지 두 명의 형사처럼 쫓아갔다.



강아람과 서선익 그리고 감건호와 여현정

두 팀을 이루며 남녀가 생각하는 관점이 다름을 작가는 독자에게 이야기한다.

여성의 성 상품화, 섹슈얼리티, 젠더 이슈를 다루며 어떻게 생각하는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를 엿볼 수 있다.

책을 읽으면서 나한테 재미있었던 점은 모르는 용어들을 찾아가며 알아가는 부분이었다. 범죄 사건이다 보니 모르는 범죄수사 용어나 부검 용어, 그리고 그들이 사용하는 언어들을 알아가면서 내가 몰랐던 사회 한 부분을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하였다. (펜스 룰, 두주불사, 기망행위, 팟불테리어, 픽업아티스트, 스캠 등)

작가는 '꽃'을 인간성 의미라고 말하며 인간성과 진실한 사랑을 포기하고 위험한 짓을 벌이는 픽업 아티스트를 의미하는 제목이라고 말한다.

희연이 왜 픽업 아티스트가 되었는지 그녀가 자라온 환경을 따라가면 답이 나온다.

강아람 형사 또한 잘 웃지 않는 사람으로, 그리고 모든 집안일을 떠맡아 힘들게 살아가는 교수 여현정 또한 우울한 인생을 살아간다. 그들이 그렇게 지낼 수밖에 없는 이유를 말한다. 그러면서 이 책에서는 힘들게 살아온 인생이 면죄부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말을 한다.

그렇다. 모두가 힘들다고 다 나쁜 방향으로 살아가지는 않는다.

모든 사람들은 자기들 방식으로 몸부림치며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다.


부모의 따뜻한 스킨십.

어쩌면 세상에 일어나고 있는 모든 사건들의 시작이 부모의 따뜻한 스킨십이 아닐까.

부모한테 인정받고 싶어서, 나 좀 봐달라고 어리광도 부려보고 사랑해달라고 투정도 부렸을 때 부모들의 태도는 어땠는지 무엇을 놓쳤는지 혹은 지금 나는 어떤지를 생각하는 부분이었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개인적인 의견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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