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 씨와 뜨렌비팜 참좋은세상 2
이상미 지음, 정희린 그림 / 옐로스톤 / 202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당신의 삶에 따뜻한 이웃이 있나요?

《타오 씨와 뜨렌비팜》은 베트남 이주 여성 타오 씨가 한국의 열대농장 ‘뜨렌비팜*에서 겪는 실제 이야기입니다. 낯선 한국 땅에서 고향의 작물을 만나고, 다양한 나라에서 온 이웃들과 함께 농사지으며 진정한 '이웃'으로 뿌리내리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파파야, 망고 같은 열대작물과 토종 작물을 함께 키우며, 서로 다른 문화와 삶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함께 공존하는 삶을 보여줍니다.

함께 수확한 작물로 팜파티를 열어 고향 음식을 나누는 장면은 외로움을 잊고 정을 쌓는 따뜻한 연결고리가 되는 마음을 나누는 시간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함께 살아갈 수 있을까?”

이 책은 바로 그 질문에 대한 가장 따뜻하고 실천적인 해답을 제시합니다. 이주민을 손님이 아닌, 공동체의 일원으로 환대하는 뜨렌비팜의 이야기는 우리 모두에게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일깨워 줍니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따뜻한 공동체의 가치다문화 사회의 포용에 대해 배우고 싶은 모든 독자에게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타오 씨와 뜨렌비팜》을 통해 당신의 마음속에도 따뜻한 밭 한 조각을 일구어 보는 건 어떨까요?


다문화 가족에게 큰 선물 주는 그림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왕의 사과 몬스터레드
진주현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2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평범한 고등학생 한지혁 앞에 떨어진 '몬스터레드' 사과 한 입! 

그의 잠재된 힘이 깨어나고, 감춰왔던 심연의 비밀이 드러나면서 모든 일상이 뒤집힙니다. 

『마왕의 사과 몬스터레드』는 단순한 성장 판타지를 넘어, 압도적인 스케일과 묵직한 메시지로 독자를 끌어당깁니다.


마왕, 여왕, 숨겨진 혈통, 이세계 전사(유리와 금돌)

고교생 한지혁의 고민에서 시작한 이야기가 심연과 현실을 오가는 거대한 전쟁으로 확장되는 과정이 숨 막힐 듯 흥미진진합니다. 작가의 영상 전공을 살린 시각적 묘사 덕분에 "첫 장부터 영상처럼" 눈앞에 펼쳐지는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내가 누구인가?": 주인공은 자신이 인간인지, 괴물인지 끝없이 갈등합니다. 정체성을 마주하는 고통운명을 개척하는 선택의 순간들은 독자들에게도 날카로운 울림을 줍니다. 치열한 전투 속에서 인간적인 끈을 놓지 않으려는 강고미와의 관계도 이 작품의 따뜻한 중심축입니다.


이 소설은 현재 웹툰, 영화 등 영상화 프로젝트로 확장 개발 중이라고 합니다. 이 책을 읽는다는 것은 곧 새로운 K-판타지 세계관의 시작을 가장 먼저 경험하는 특권!

스크린으로 옮겨질 장면들을 상상하며 읽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판타지 소설에 관심 있는 분, 판타지 소설에 흥미를 느끼고 싶은 분이 읽으면 좋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개인적인 의견으로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Dear Fred, Dear Gloria 디어 프레드, 디어 글로리아 - QR 부록 그림책 숲 39
로타 텝 지음, 안나 피롤리 그림, 김여진 옮김 / 브와포레 / 202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디어 프레드, 디어 글로리아』는 편지 한 장으로 시작된 우정의 이야기이자, 낯선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용기와 호기심을 그린 그림책입니다.


글로리아의 편지를 받은 생쥐 프레드는 바다를 건너 친구를 만나러 가기로 결심합니다. 하지만 정작 바다가 무엇인지 모르는 상태지요. 

길 위에서 만나는 애벌레, 개구리, 거북 등 동물 친구들은 각자 자기 경험에 맞게 ‘바다’를 설명합니다. 웅덩이, 연못, 호수… 모두에게는 그것이 ‘가장 큰 물’이자 ‘바다’였던 것입니다. 독자는 이를 통해 세계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됩니다.


책은 점층적으로 넓어지는 풍경—웅덩이에서 연못, 호수, 그리고 드디어 바다로 이어지는 여정—을 아름답고 리듬감 있게 보여줍니다. 

또한 프레드가 끝내 글로리아를 만나는 순간, “협곡이 뭐야?”라는 순수한 질문으로 이야기를 마무리하는 장면은 독자에게 웃음과 여운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편지 봉투, 우표, 그림 속에 숨어 있는 작은 디테일을 찾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책의 물성이 주는 따뜻한 감각과 더불어, 그림책이 가진 시각적 서사에 몰입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에게는 세계를 새롭게 인식하는 기회를, 어른에게는 호기심과 용기의 가치를 다시 일깨워 주는 책입니다.

『디어 프레드, 디어 글로리아』는 한 장의 편지가 어떻게 마음과 마음을 잇는 다리가 되는지를 보여주는, 따뜻하고도 철학적인 그림책입니다.


참고로 책 안에 QR코드가 있습니다.

여기를 접속하면 귀여운 편지지를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친구에게 손 편지 한 장 써보는 건 어떨까요?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개인적인 의견으로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파도 도감 - 바다의 움직임에 관하여
사라 잼벨로 지음, 수지 자넬라 그림, 허선회 옮김 / 런치박스 / 202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파도 도감』은 바다의 움직임을 과학적으로 탐구하면서 동시에 예술적 시선으로 풀어낸 특별한 책입니다. 단순히 파도의 모습을 보여주는 도감이 아니라, 파도를 통해 자연과 인간이 주고받는 언어를 읽어내는 안내서에 가깝습니다.


저자 사라 잼벨로는 해양생태학을 전공한 환경 저널리스트로, 바다와 인간의 관계를 꾸준히 탐구해온 작가입니다. 그녀는 바람과 지형, 기후가 어떻게 파도를 만드는지 과학적으로 설명하면서도, 그 파도가 인간의 감성과 상상력을 어떻게 자극했는지 문학과 예술 속 사례로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그림을 맡은 수지 자넬라는 이탈리아 출신 일러스트레이터로, 섬세하면서도 상징적인 그림을 통해 파도의 다양한 얼굴을 시각적으로 표현합니다. 덕분에 책을 읽는 동안 파도의 소리와 움직임이 눈앞에 펼쳐지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책은 파도의 높이, 길이, 형태에 따른 분류를 과학적으로 정리하는 동시에, 파도가 예술 속에서 어떻게 해석되어 왔는지를 함께 보여줍니다. 크로아티아 자다르의 ‘바다 오르간’, 홋쿠사이의 『가나가와 앞바다의 큰 파도』,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루도비코 에이나우디의 음악 등, 파도는 시대와 장르를 넘어 수많은 예술가에게 영감의 원천이 되어왔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의 매력은, 어린이와 어른 모두 함께 읽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아이들에게는 자연을 과학적으로 이해하는 눈을 열어주고, 어른들에게는 바다를 예술적으로 감각하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파도 도감』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독자에게 바다를 바라보는 새로운 방법을 알려줍니다. 책장을 덮고 바닷가에 서면, 예전과는 전혀 다른 눈으로 파도를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바다를 사랑하는 분, 자연과 예술을 함께 느끼고 싶은 분께 꼭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마음에 파도가 칠 때
조시온 지음, 이수연 그림 / 옐로스톤 / 202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감정의 파도를 타고 항해하는 법

우리의 마음은 바다와 같습니다. 때로는 고요하고 평화롭지만, 불현듯 거친 파도가 일렁이며 우리를 휩쓸고 가기도 하죠. 불안, 슬픔, 분노와 같은 감정의 파도가 밀려올 때, 우리는 종종 그 감정을 외면하거나 억누르려 합니다. 


그림책《내 마음에 파도가 칠 때》는 그 파도를 거부하지 않고, 온전히 받아들이는 법을 이야기하는 그림책입니다.

조시온 작가의 아름다운 글과 이수연 작가의 섬세한 그림이 만나, 감정의 파도를 두려워하지 않고 그 위에 우뚝 서는 용기를 전합니다. 


이 책은 감정이 없는 삶은 마치 얼어붙은 바다처럼 생명을 잃은 것과 같다고 말합니다. 파도가 있어야 바다가 살아있듯이, 다양한 감정을 온전히 느낄 때 우리의 삶은 비로소 완전해진다는 깨달음을 줍니다.


아이들에게는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법을, 어른들에게는 복잡한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평온을 찾는 지혜를 선물합니다. 


《내 마음에 파도가 칠 때》를 통해 마음의 파도에 휩쓸리지 않고, 그 위에서 삶을 항해하는 법을 배워보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