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은 재미있는 것 같으면서도 나에게는 어려웠다. 용어가 뭐가뭔지 몰랐던 기억이 떠오른다.
이 책은 사회, 환경, 문화 분야에서도 토론 콘서트로 풀어놓았다. 과학은 어떻게 풀어놓았는지 무척이나 궁금하였다. 이 책은 크게 3부로 나누어져있다.
1부는 영화 속 재미있는 과학 쟁점 이야기, 2부 이론 속 똑똑해지는 과학 쟁점 이야기, 그리고 3부 사회 속 시야가 넓어지는 과학 쟁점 이야기로 나누어진다.
총 10가지의 쟁점으로 토론이 펼쳐진다. 어렵게 생각한 과학 부분을 우리 실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토론을 하니 어렵다는 생각이 들지 않고 흥미로운 점이 더 많아서 좋았다.
특히, 나의 관심을 끌었던 부분은 시간 여행의 가능여부, 외계에 지적 생명체가 존재하는지, 그리고 과학기술의 발전은 우리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을 가져다 줄것인가라는 쟁점들이였다.
쟁점들이 다 재미있는 부분들이여서 아이들이 쉽게 흥미를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시간 여행 가능여부에서 타임머신의 등장은 아이들의 흥미를 가지기에 충분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 몇년 전 영화에서 타임머신이라는 소재로 많이 등장한다. 가까운 미래에 정말로 타임머신, 즉 시간여행이 이루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과학적인 근거를 들어 찬반 의견을 토론하는 장면에서는 상대방의 의견을 충분히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외계인의 등장은 그것으로 그치지않고 외계에 지적 생명체가 존재한다라는 생각은 흥미로운 쟁점이였다. 이미 스타워즈나 외계인에 대한 상상력의 SF영화는 우리들을 열광시키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 책의 좋은 점은 찬반토론이 끝나고도 자기 스스로가 어떤 논제에 대해 생각하고 글쓰기까지를 유도하는 부분이였다. 또한 토론이 그냥 자기 주장을 펼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상대방의 의견을 충분히 이해하는 부분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중학생이라면 꼭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해주고 싶다.
상식도 넓힐 수 있고, 과학에 대해 새로운 생각을 가질 수 있는 기회이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