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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멋진데! ㅣ 철학하는 아이 7
마리 도를레앙 지음, 이정주 옮김, 강수돌 해설 / 이마주 / 2017년 2월
평점 :

음~~~뭐가 멋진 것일까?
저런 모습으로 사람들이 다닌다는 것이 재미있다.
그것도 가장 자기가 멋지다는 표정으로 말이다.
머리에 장식한 물건들을 보면 정말이지 다 살림살이다.
항아리,냄비, 주전자, 그리고 목에 두른 호스, 전기선이 이렇게 패션으로 바뀐다는 것이 재미있었다.

사람들이 들고 다니는 애완동물도 개나 고양이가 아닌 닭이다. ㅎㅎㅎ
글자없이 그림만 보면 너무나도 재미있다.
사람들은 새로운 물건에 얼마나 흥분을 할까? 나 또한 새로운 물건엔 눈길이 간다.
우리와 물건의 관계는 무엇일까? 유행을 쫓아가는 소유욕은 정당한 것일까?
자기 돈으로 구입하는데 무슨 이야기냐고 할지도 모르지만 유행만 쫓고 집안에 쌓아두는 물건들은 얼마나 있을까? 과연 이것이 내게 꼭 필요한 것일까?라는 생각을 하게하는 책이다.
책은 얄지만 아주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책이다.
아이들과 이 책을 읽으면서 토론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유치부부터 성인까지 두루두루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그러면서 얼마나 본인에게 필요한 물건과 새롭지만 사용하지 않은 물건이 무엇인지 이번 기회에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올바른 소비가 무엇인지 소유욕으로 가지고 있는 물건은 없는지 아주 깊은 생각을 해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