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미술관 - 서양미술, 숨은 이야기 찾기
최연욱 지음 / 생각정거장 / 2016년 1월
평점 :
품절


책표지가 왠지 비밀스럽지 않은가?  '비밀'이라는 단어는 사람의 호기심들 많이 자극한다.  특히 우리가 자세히 알지 못하는 분야에서는 더욱 그러하다라고 생각한다.  서양 미술, 숨은 이야기 찾기부분에서는 '윌리는 찾아라'라는 책이 생각나게 하는 부분이다.

      

이 책의 제일 재미있는 부분은 숨은 그림 찾기 부분이다.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인다~'라는 음절이 저절로 생각난다.

예전에는 그냥 스치듯 보았던 작품들이 이 책을 통해서 자세히 보게 되는 시간을 가졌다.  "최후의 만찬" 너무나도 유명한 작품이다.  여기서는 무엇을 찾아야 하는가?  그림을 자세히 보면 예수를 포함한 12명의 제자들이 다 다리가 보이지 않는 다는 것이다.  그 이유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또한,  카라바조의 "골리앗의 머리를 든 다윗"을 작품을 보게되면 다윗이 새총을 쏴서 거인 골리앗을 끄러트리고, 골리앗의 칼을 빼서 그의 머리를 자른 순간을 그린 작품이다.  여기서 자세히 보면 이상한 부분을 발견하게 된다.  다윗이 들고 있는 골리앗의 칼 부분이다.  HASOS란 라틴어로 '겸손은 교만을 이긴다'라는 뜻으로 앞으로는 잘 하겠다는 의미라고 한다.  그리고 죽은 골리앗의 얼굴에 자신(카라바조)의 얼굴을 넣은 것을 알 수 있다.  이렇듯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된 점은 미술가들이 작품에 교묘하게 자신의 얼굴이나 성격을 빗댄 무언가를 그려놓았다.

또한, 작품을 그리는 위치에 따라 미술가들의 작품 의도도 알 수 있는 부분들을 알 수 있었다.

 

미술 작품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이 책을 꼭 권해주고 싶다.

어릴때 우리는 즐겁게 그림을 그렸다.  성인이 되어서 그리는 것이 부담스럽고 왠지 어렵다는 것을 느낀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미술작품이라는 것이 어렵다라는 편견을 깨게 해주었다.  더구나, 미술을 통해 마음의 치료가 될 수 있는 부분이 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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