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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은 재밌다 - 성품이 자라는 그림책 코칭
최지영.김소라 지음 / 이비컴 / 2015년 3월
평점 :
절판
" 그림책은 재밌다"
그림책은 책 제목처럼 재미있다. 이렇게 엄마라는 자리에서 그림책을 어릴때보다 더 좋아하게 될 줄은 정말이지 몰랐다. 그림책은 아이들만 읽는 것이 아니라는 거을 책을 읽을수록 많이 느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읽어도 감동과 교훈을 주는것 같다.
그림책에 관한 소개 책들은 많이 나온다. 다 좋은 책들인것 같다.
이 책이 더 마음엔 든 이유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12가지의 성품에 대한 그림책을 소개하며 코칭해주는 부분이다. 소개된 책 중에는 읽은 것도 있고 처음 접하는 책들이 있다. 그림책을 보면 조금은 어떻게 접근을 할지 작가의 의도는 무엇인지 궁금하거나 헷갈릴때도 있다. 개인마다 느끼는 점이 다르겠지만, 통상적으로 어떤 메세지가 있는지 궁금했던 점들을 이 책에서는 풀어주었다.
작가가 소개하는 성품에는 감사, 배려, 이상 품기, 성실, 인내, 용기, 우정(우의), 도움, 협동, 책임감, 약속, 창의성을 보여준다.
이 12가지의 성품들은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지녀야하는 것들이지만, 실천하기가 또한 힘들다는 것을 누구나가 알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집에 있는 그림책으로 12가지 성품을 구분해보는 작업도 해보았다. 아이들과 같이 해보니 재미가 있었다.
책을 살펴보면 우선, 그림책 작가 소개와 책 표지에 숨어있는 내용을 소개해준다.
또한, 줄거리와 어떻게 성품과 연결되는지를 보여준다. 책을 읽는 내내 '아~ 맞다'라는 생각이 들었던 책이다. 각 챕터가 끝나면 아이들과 질문을 할 수 있는 주제토론을 보여주어서 쉽게 아이들과 이야기 할 수 있다.
그리고, 부록으로 좋은 그림책 선택하는 방법과 토론 방법, 지역 도서관 활용, 성품별 추천 그림책이 소개되어있다.
한 가지 방법밖에 몰랐던 토론 방식에서 다양한 토론 방법을 알게되어 좋았다.
그냥 그냥 그림책을 읽어주는 것이 아니라 이런 방법으로도 그림책을 접근 할 수 있다는 점에 너무 좋았고 몰랐던 궁금증들이 풀렸다.
그림책은 정말이지 너무 멋진 책인것 같다. 어른이라고 그림책을 멀리하지말고 아이와 함께 읽으며 감동하고 이야기 나눌 수 있다면 더 멋진 시간이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