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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잣값이 오르락 내리락 ㅣ WOW! 부자가 최고야 12
서식영 글, 이은정 그림, 전영재 감수 / 한국톨스토이 / 2014년 10월
평점 :
품절
왜 과잣갑이 오르락 내리락 할까...
과자가 아이들이 느끼는 물가라면 어른들은 요즘 물가의 오르막을 느낄 것이다.
왜 물가는 오르기만 하고 내려가는 것은 거의 없을까...
물가라는 개념을 확실하게 잡아주는 그림책을 만났다.

과자 가게를 운영하시는 붕붕 할머니와 과자를 좋아하는 곰돌이가 등장한다.
백원에 3개를 살 수 있었던 과자가 점점 2개, 1개로 줄어든다.
곰돌이는 울상이다. 같은 돈으로 3개를 먹을 수 있던 과자가 1개까지 줄어든게 속상하다.
왜 그런지 모르고 이상하다라고만 느낀는 점이 아이들의 눈높에 맞게 잘 표현되어있다.

책을 읽다보면 그 이유가 날씨가 무관하지 않다라는 것을 알게된다.
날씨의 변화로 과자를 만드는 생산품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 그래서 물가가 왜 오르는지를 잘 설명되어있다. 마지막에 웃음 나온장면은 물가가 오르든 말든 이상하다고 생각하며 과자를 맛있게 먹는 곰돌이의 모습이였다.

참으로 아이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 별 다를것이 없다라는 생각이 들어 공감이 갔다.
책을 읽고 난 후, 책 장면을 따라 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그리고 왜 물가가 오르는지를 엄마가 살짝 동참하여 도와준다면 아이들이 더 이해하기 쉬울 것 같다. 이 책은 7세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권하고 싶다. 경제 개념을 알기 쉽게 잘 설명되어있어서 개념을 확실히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개념만 확실히 안다면 고학년이 올라가도 경제용어는 그리 힘들것이 없다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