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리에서 만나는 집 짓기

마스와 미스의 특별한 침대 ㅣ 상상그림책 6
최혜수 지음 / 옐로스톤 / 2024년 11월

귀여운 파스텔 분홍색 책 표지가 눈길을 끕니다.

잠옷을 입은 쥐들 뒤편으로 보이는 집에서 달콤한 냄새가 풍깁니다.

사탕과 푸딩, 눈사람(쥐)이 보입니다.

과연 이 귀여운 쥐들은 어떤 상상을 하는 걸까요?

어린아이들은 바로 잠을 자지 않습니다. 잠자리에 든 이불 속에서 다양한 놀이를 한참 한 후 킥킥거리며 자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저 또한 어릴 적 동생들과 자지 않고 이불 속에서 부모님 몰래 속삭이며 놀이한 경험이 기억나며 미소가 번집니다.

"잘 자라, 꼬마 생쥐들아."라고 밤인사를 하자마자 마스와 미스는 늘 하는 침대 놀이를 합니다. "하나, 둘, 셋" 하고 외치면 상상의 세계가 나타나며 그들만의 집 만들기 놀이를 시작합니다.

어떤 집일까요?

따뜻한 봄, 달콤한 사탕과 예쁜 꽃으로 둘러싸인 과자집이 나타납니다. 책표지에 등장하는 과자집을 어떻게 했을까요? 예상대로 마스오 미스는 냠냠 과자집을 먹기 시작합니다.

구멍이 난 지붕은 꿀벌 박사님을 찾아가 무지개 도넛으로 붙여 더 재밌고 맛있는 과자집을 완성해 친구들과 사이좋게 과자를 나눠 먹습니다.

마스와 미스의 상상 침대는 봄, 여름, 가을, 겨울에 맞는 집을 만듭니다.

계절마다 다양한 풍경과 그에 어울리는 집을 만들어 가며 어린 시절의 형제간의 우애를 보여줍니다. 또한 계절 특색에 맞는 의성어와 의태어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아침에 미스가 준비한 소중한 선물을 마스에게 줍니다.

미취학 아동에게 가장 적합한 그림책이며 과자집을 만들거나 의성어, 의태어를 활용해서 어휘까지 배울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마스와 미스의 이부자리 상상 속으로 빠져보는 건 어떨까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개인적인 의견으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