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 소녀 버티 마음그림책 19
강밀아 지음, 안경희 그림 / 옐로스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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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풀밭에 누워있는 밝은 표정의 소녀 버티.

버티만 바라봐도 기분좋은 하루가 시작됩니다.

제목부터가 매우 현실적인 그림책입니다.

동정어린 시선으로 시작되는 책일까요?

아닙니다.

버티는 만화 캔디처럼 밝고 건강한 아이입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요?

부모가 없지만 버티 주변에는 버티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아껴주는 이웃 사람들이 있습니다. 버티가 힘들거나 기분 좋을 때 진심으로 토닥여주고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가끔 버티는 부모님이 보고 싶지만 그래도 용기냅니다.

사랑 받는 다는 것을 알기에 강한 아이로 성장합니다.

나는 모두와 함께 살고 나는 모두에게 배워요.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지금 우리 사회에게 꼭 필요한 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인구가 점점 줄어드는 현실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그래도 사랑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며 함께 살 수 있는 사회를 특히 우리 어른들이 환경을 만들어줘야 하지 않을 까 생각해 봅니다.


사회 관계에 있어 함께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따뜻한 그림책 한 권, 오늘 한 번 읽어보길 바랍니다.


7세 이상 어린이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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