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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팔 리, 자유를 향해 걷다 - 6월 19일 준틴스의 할머니 이야기
앨리스 페이 던컨 지음, 케투라 A. 보보 그림, 김선희 옮김 / 템북 / 2022년 2월
평점 :
이 책은 '오팔 리'인물에 관한 책으로 준틴스를 국경일로 지정하는 운동을 한 사람이다.
2016년부터 미국 전역을 걸으며 약 150만 명의 서명을 모아 계속 걸은 결과, 그녀가 94세 된 2021년 작년에 드디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준티스를 노예 제도의 종식을 기념하는 국경일로 정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끊임없이 자유를 외친 그녀에 대한 이야기다.
버디의 증조할머니 오팔 리는 준틴스 잼버리에 온 아이들에게 어떻게 해서 이런 행사가 생겼는지 자유가 무엇인지 노예 해방이 무엇인지 들려준다. 링컨 대통령의 1863년 1월 1일 노예 해방 선언에도 불구하고 멀리 떨어진 텍사스에서는 해방의 소식이 전해지지 않아 여전히 노예로 지낸 흑인들이 2년 좀 넘게 지나 텍사스 갤버스턴에서 노예해방이 선언되었음을 외칠 수 있었고 그곳의 흑인들은 해방의 기쁨을 누렸다. 그날이 1865년 6월 19일이다. 그래서 6월의 JUNE(준)과 19일(NINETEENTH(나인틴스) 합성어이다.
오팔 리는 89세에 준틴스의 날을 위한 행진을 시작으로 94세에 끝내 꿈을 이룬 이야기다.
책을 다 읽고 난 후 보라색 의미를 알았다.
오팔 리가 입고 있는 옷이 보라색이었다.
그러니깐 책표지에 나왔던 보라색 그림자, 면지에 있던 보라색이 오팔 리를 의미함을 자연스럽게 알았다.
무엇보다 이 책의 장점은 모르는 부분을 따로 표시하여 독자가 바로 읽을 수 있도록 해놓은 부분이다.
그리고 뒤에 부록으로 준틴스 레드펀치, 6월 19일 준틴스의 역사, 그리고 오팔 리, 준틴스의 할머니에 대한 설명이 있어 이날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게 된다.
흑인 인종 문제라고 하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역사적 사실은 작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 실제로 어떻게 인종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는지 알 수 있어 좋았다.
무엇보다 몰랐던 부분을 이렇게 책을 통해 알게 되어 독자들에게 역사 지식을 자연스럽게 알려줘 새로웠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개인적인 의견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