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출현 - 기후위기, 고령화, 첨단기술이 바꿔 놓을 우리의 미래
황준원 지음 / 파지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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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모습에 대해 막연하게 생각한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과거, 현재의 객관적인 자료를 기반으로 미래의 영역을 알 수 있기 때문에 미래에 대한 큰 변화를 예상할 수 있다.

책은 총 다섯 개의 파트로 이루어지며 미래 사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인구 변화'(초고령 사회), 인간관계가 달라짐을 보여주는 '뉴노멀 인간관계',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기후 위기, 환경 위기', 그리고 우리 생활에 조금씩 자리 잡고 있는 '첨단 기술' 과 그 기술로 인해 일자리를 뺏길질 모른다는 불안감과 그에 대한 긍정적인 방향성을 이야기하는 '직업'까지 이야기한다.



이미 방송매체를 통해 우리나라가 심각한 초고령 사회에 접어들었고 인구가 급속도로 감소함을 안다.

하지만 직접 피부로 와닿지 않기에 그냥 흘려보내기도 하지만 코로나19를 통해 조금씩 현실적으로 느낀다.

얼마 전 뉴스에서 고령층 복지에 대해 심각한 보도를 하며 고령층 나이를 다시 재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었다.

어르신들조차 무임승차에 대해 부정적으로 의견을 조심스레 이야기한다.

급증하는 노인 수와 복지 부담, 고령사회에 걸맞은 실버산업의 성장을 이야기하며 미래 노인의 정체에 대해 독자 스스로 생각해 보라고 질문을 던진다. 탄생보다 죽음이 많은 사회 소산 다사 시대를 맞이하며 죽음 비즈니스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하는데 나에게도 다가오는 미래라 그냥 넘기기에는 씁쓸하였다.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포스트잇 정도의 끈끈함 관계로 변하고 있는 초연결 관계에 있어서 지금 우리가 활동하는 모든 SNS 영역이 해당됨에 놀라웠다. 막연하게 '좋아요'를 누르고 팔로워 수를 늘리기만 했지 사람 관계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는 생각해 보지 못한 부분이라 뒤통수를 맞는 기분이 들었다.

그러면서 작가는 묻는다. 미래의 가족 형태는 어떻게 변하고 정상적 가족이란 무엇인지.

세계 인구의 증가로 탄소 배출이 심해지면서 탄소 중립을 각 나라마다 외치며 기후 위기, 환경 위기에 대비하고 있다. 기후 위기는 식량 부족으로 이어지며 친환경 사용이 절실하지만 생각보다 불편하고 불행함을 꼬집어 말한다.


내가 좋아하는 일도 자동화로 대체될까?

라는 물음에서 어떤 직무가 대체될 수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좋다는 말에 크게 공감하였다. 일자리를 빼앗기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일거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 그러면서 제안한 것이 작가가 하고 있는 '창직'이었다. 다소 생소한 말이었지만 창직의 사례들을 보면서 어쩌면 이 직업이야말로 미래에 대한 직업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내 직업은 내가 직접 만들면 된다는 문구는 앞으로 다가올 직업에 대한 생각을 완전히 바꾸게 되는 이야기다.

따라서 미래에 있어 성실함은 몸으로 부지런함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다.

생각의 성실함, 업데이트 성실함, 투자의 성실함, 영향력의 성실함, 실행의 성실함이 필요하다.


미래에 대해 막연함을 느껴 답답하거나 인공지능으로 인해 일자리를 뺏겨 불안감을 느낄 때, 혹은 앞으로 다가오는 미래에 대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를 알고 싶다면 이 책을 꼬~옥 읽어보라고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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