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스 베이더 긴즈버그의 정의를 향한 여정 - RBG가 되기까지 북극곰 그래픽노블 시리즈 6
데비 레비 지음, 휘트니 가드너 그림, 지민 옮김 / 북극곰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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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그래픽 노블 시리즈 6번째로 미연방 대법관 세계 인물 이야기이다.

다부진 표정과 강렬한 시선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1933년 3월 15일 조앤 루스 베이더가 태어난 날이며 2020년 9월 18일에 돌아가셨다. 어릴 때부터 루스는 생각이 남달랐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에 굽히지 않았으며 그것이 통하지 않을 때는 한발 물러설 줄도 아는 지혜를 가진 여성이었다. 2차 세계대전, 세계 대공황, 여성이 사회 진출 자체가 어려웠던 시기에 참으로 열심히 열정적으로 세상 편견을 이겨내며 진보와 평등의 상징이 되었다.

'RBG’는 어떻게 차별에 맞서는 진보와 변화의 상징이 되었을까?

브루클린의 평범한 유대인 소녀가 세상의 불공평에 의문을 제기하고 끈질기게 저항하는 법조인으로 진보와 평등의 상징이 되기까지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개인적으로 정치에 크게 관심이 없었던 시기라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에 대한 이야기를 전혀 몰랐다.

이 책을 통해 전혀 몰랐던 나와 같은 독자들도 이 사람이 어떻게 태어나고 생을 마감했는지를 알 수 있을 만큼 자료를 철저히 조사했음을 가늠할 수 있었다.

그녀의 생활은 그야말로 초능력을 가진 히어로인과 같았다.

남성 중심, 백인 위주의 사회에서 두려움을 가지지 않고 항상 열심히 도전하며 살아가는 모습이 그야말로 초인에 가까웠다. 특히 부러웠던 점은 해내는 능력과 지혜, 영리한 두뇌도 있었지만 무엇이 옳고 그런지 판단하는 당찬 모습과 무엇보다 자신이 하는 일에 지지해 주는 남편이었다. 남성임에도 항상 루스에게 용기를 주며 어떤 길을 나아가는 것이 좋은지 나침반이 되어주었다. 지금 현실에서도 남성이 육아를 담당한다고 하면 100%가 다 긍정적인 시선으로 보여주지 않는 것이 사실임에도 그때 남편도 힘들었을 텐데 오히려 자신이 나서서 도와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만약 루스에게 남편 마티를 만나지 않았다면 아마 또 다른 인생을 걸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세계인물을 읽으면 가끔 따분한 기분이 들거나 업적 위주의 내용이 많아 지루하기도 하였는데 이 책은 어떤 과정으로 업적을 남겼는지 인간적인 며도 보여주고 있어 개인적으로 좋았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개인적인 의견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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