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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귀신 지도책 ㅣ 꿈터 지식지혜 시리즈 67
페더리카 마그랭 지음, 로라 브렌라 그림, 김지연 옮김 / 꿈터 / 2019년 8월
평점 :
'공포주의' 세계 귀신 지도책!
세계지도를 펼치면 수많은 나라들이 있다. 이 나라에 다 귀신이 있다는 사실을 믿는지 물어보고싶다. 개인적으로 귀신의 존재를 믿기에 이 책을 재미있게 읽었다.
얼마전에 끝난 '호텔 델루나'도 귀신을 소재로 한 이야기이고 여름이면 항상 더위를 쫓기위해 귀신에 관한 영화나 드라마, 소설, 만화책들이 인기다. 책 표지를 보면 다양한 귀신들의 모습들이 그려져있다. 여기서 내가 좋아하는 귀신의 모습들을 찾거나 우리나라 귀신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겠다.
공포주의라고 하기엔 다 귀여워 보인다. 책 속으로 들어가기 전에 괴물과 유령을 소개하는 반 헬싱 유령 사냥꾼이 소개되고 이 책을 읽는 방법에 나와 있어 자세히 읽어보고 책 속으로 빠지면 두 배로 재미있을 것이다.
각 대륙별로 귀신을 지도에 표시 해두었다. 각 출몰 지역과 대표 귀신들의 특징을 소개했다.
몰랐던 귀신들도 알게되고 정말 이렇게 생겼을까라는 의구심도 가져본다.
유명한 귀신들은 두 페이지 걸쳐 상세하게 소개하였다.
읽으면서 느낀 것은 우리가 알고있는 귀신들이 우리생활에 많이 접해있음을 알 수 있었다.
아마도 제일 인기있는 귀신이 드라큘라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틀란실바니아 브란성의 관속에 살며 밤마다 박쥐의 모습으로 날아다닌다. 드라큘라의 특징과 물리치는 방법까지 알려준다.
그런데 이 책을 보던 아이가 드라큘라와 뱀파이어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물어본다. 선뜻 말로 표현을 못해 찾아보았다. 뱀파이어는 흡혈귀를 총칭하는 말이고 드라큘라는 뱀파이어 이름중의 하나란다. 아이덕분에 나도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되어 좋았다.
아시아편을 보면서 의문점이 하나 생겼다. 우리나라 귀신으로 도깨비만 나온부분이였다.
처녀귀신이라든지 분명 다른 귀신들이 있을텐데 하나만 소개되었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일본 귀신들은 몇페이지에 걸쳐 많이 소개되었다. 물론 일본귀신들이 유명하지만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밖에도 해저괴물이나 유명한 인물 유령들을 소개하였다.
귀신들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꼭 추천해주고 싶다.
세계 각 국들의 위치도 알 수 있고 여려명의 귀신들의 특징과 물리치는 방법도 알 수 있으니 일석이조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 본다.
공포보단 조금은 귀여운 귀신들을 소개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