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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무섭니? - 알고 싶은 생쥐가 물었어요 ㅣ 그림책은 내 친구 44
라피크 샤미 지음, 카트린 셰러 그림, 엄혜숙 옮김 / 논장 / 2017년 10월
평점 :
어제 꿀이랑 침대에 누워서 자기 전 책을 읽어줬어요.

새로운 책 너, 무섭니? 란 책이였는데, 꿀이가 이 책이 너무 재밌었나봐요~
읽고나니 또 읽어줘~ 또 읽어줘~ 해서 3번 연달아 읽어주고서야 다른책으로 넘어갔답니다.
(엄마는 목이 아프지만,,, 그래도 참 흐뭇하다!)
밖에 나갔다 들어온 엄마가 고양이를 보고 "아이구, 무서워" 한 말에
무서움에 대한 호기심이 생긴 새끼쥐예요~
무서움이라는걸 보고 싶어서 무서움을 찾아 헤맨답니다.
엉뚱한 새끼쥐의 호기심에 웃음이 납니다^^
사자가 으르렁 대도, 다른 동물들이 무서워다 도망을 쳐도,
새끼쥐는 시끄럽다며, 무서움을 찾지 못했어요.
개는 무서움을 느낀 동물의 냄새를 맡을 수 있대요~
하지만 새끼쥐는 무서움을 느끼지 않고 있다네요~ㅎㅎ
115살 먹은 거북은 세상의 모든 것이 다 무섭나봐요~
무서운걸 줄줄이 읊어대요~ㅎㅎ
앞에서 듣다가 조는 새끼쥐의 모습이 귀엽네요.
그러다! 드뎌 새끼쥐가 무서움을 느꼈어요~
아랫배부터 차가워지고, 몸이 차가워지는 그런 느낌!
(뭣땜에 무서워졌을까요~~?? 그건 책 직접 읽어보기!!ㅎㅎ)
얼른 도망쳐나와 집으로 갑니다.
"이리오렴, 그럼 무서움이 사라질거야" 라며 안아주는 엄마쥐!

꿀이는 이 마지막 엄마쥐의 대사가 너무 좋았나봐요~
자꾸 저한테 "이리와~ 무서움이 사라질거야~" 라고 말해봐~ 그리고 날 안아주는거야 알았지??하면서 또 대사지정해주네요..ㅎㅎㅎ
너, 무섭니? 동화책 덕분에,
꿀이 꼬옥~ 안고 잠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