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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만장 중년의 4개 외국어 도전기
김원곤 지음 / 덴스토리(Denstory)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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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을 수 있었던, 외국어공부에 대한 의지를 다질 수 있게 해 준 책이었다.
작가의 도전이 참 대단하다고 느끼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나도 나의 외국어 도전기를 만들어 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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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고교야구 여자 매니저가 피터 드러커를 읽는다면 만약 고교야구 여자 매니저가 피터 드러커를 읽는다면
이와사키 나쓰미 지음, 권일영 옮김 / 동아일보사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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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야구 여자 매니저인 미나미가 경영서적인 피터드러커의 `매니지먼트`를 읽고 그걸 야구매니저 일에 도입하는 독특한 소재의 책이다.

이야기 자체도 재미있지만 미나미가 `매니지먼트`를 읽고 매니지먼트에 그 내용을 도입하는 것 자체에서도 참 배울것이 많다.

내가 앞으로 하고싶은 일도 어느 정도는 매니지먼트를 필요로 하는 일이기에 더욱 관심 있게 보게 되었고, 나중엔 피터드러커의 `매니지먼트`를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매력있게 느껴졌다.

그리고 어렵다고 할 수 있는 그책을 이 책을 통해 마치 쉽게 풀이해주고 있는것 같아서 고맙다는 느낌마저 들었다.

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두 장면이다.

첫번째 장면은 야구부원과의 소통을 멀리해왔던 가치 감독이 제일 반목해왔던 게이치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그를 위해 `포볼을 일부러 내주는 투수는 우리팀에 한 명도 없다`고 말했던 때다. 그 장면을 읽으며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지며 눈물이 찔끔 났던 그런 순간이었다.

두번째 장면은 병약했던 유키가 결국 숨을 거두고 다시 삐뚤어지려던 미나미가 결국 성장하고 제자리를 찾는 장면이다. 유키가 숨을 거둘땐 정말 꼭 그래야만 하는지 약간 원망하는 마음과 함께 무척 슬펐지만, 그래도 참 좋은 시간들을 남기고 간 것이기에, 그리고 그것이 단지 상처뿐인 죽음이 아니라 미나미의 성장의 발판이기에 아쉽지만 미니미처럼 나도 그녀를 보내주고 미나미의 성장을 응원했다.

나에게 참 좋은 기억으로 남은 이 책, 스윗소로우의 첫 소극장 공연을 보러가는 길을 함께해 뜻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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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는 할레드 호세이니의 두번째 작품.

역시나 너무나 궁금해 쉽사리 손을 떼기가 어려운 책이었다.

아프가니스탄의 문화에 대해서 그들의 생활에 대해서 실감할 수 있는, 마치 작가가 책의 주인공인듯한 착각이 들만큼 현실적인 묘사는 더욱 책에 빠져들게 한다.

부잣집 도련님인 아미르, 그리고 충직한 하인이자 친구이자 형제였던 하산. 그들의 관계는, 그리고 그들의 멀어짐과 가까워짐은 참 아쉬움을 많이 느끼게 한다.

서로에게 그런 존재가 있는 것이 얼마나 귀하고 감사한 일인줄 알기에...

아미르는 하산을 배신했지만, 그 배신마저 용서하고 끝까지 한결같은 마음으로 아미르를 바라보고 따랐던 하산...그의 죽음은 그래서 더욱 아프고 먹먹한 것 같다.

세상은 공평하지 않기에, 그 공평치 않음이 더욱 아프고 부당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그런 현실을 그대로 반영했기에 이 책은 더욱 내게 현실처럼 느껴지는 듯하다.

한 어리고, 어리석었던, 그리고 연약했던 아이의 성장기...그의 이야기를 읽으며 나 또한

조금은 성장했기를...나도 그처럼 후회할만한 결정을 하진 않기를...

매 순간, 매일을 나에게 당당하게 살아가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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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머리 앤 인디고 아름다운 고전 시리즈 4
루시 M. 몽고메리 지음, 김양미 옮김, 김지혁 그림 / 인디고(글담)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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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렸을 적부터 빨간 머리 앤을 참 좋아했다. 어린이 동화책으로 앤을 알고 책속의 앤이 만화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것을 보며 때론 앤을 내 친구처럼 여기고 때론 나와 동일시하며 앤을 사랑해왔던것 같다. 세상 모든것에서 아름다움을 느끼고 감탄하는 모습이 파란 하늘을 보면 행복해지는 나와 닮았달까? 앤은 나와 많이 다르지만 그런 다름과 공통
점이 공존하는 아이이기에 더욱 정이 갔을지도 모르겠다.

나는 인디고의 아름다운 고전 시리즈를 좋아한다. 원작을 최대한 담으려는 노력과 아름다운일러스트까지 더해져 책 자체만으로도 사랑스럽기 때문이다. 그런 나를 위해 동생이 빌려다 준 빨간 머리 앤. 나의 어린 시절을 함께했던 앤은 아직도 어린아이인채 그때 그 감성을 고스란히 가진채 책에서 살아 움직이고 있었고, 나도 어느새 책에 빠져들어 초록지붕집과 아름다운 풍경을 노닐고 있었다.

그렇게 푹 빠져 읽다보니 어느새 마지막 장을 덮고는 묘한 아쉬움, 그리움, 반가움과 행복감이 들었다. 그리고 앤의 이야기를 더 읽고 싶고, 소장하고 싶다는 생각에 바삐 앤을 검색했다. 가장 아름다운 책은 인디고에서 나온 이 책이지만 안타깝게도 1권의 이야기만 있기 때문에 앤의 일생을 보고싶은 나는 다른 책을 찾아볼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찾아보니 동서문화사에서 나온 전10권 세트가 있었다. 앤의 이야기가 이렇게 많을줄이라고는 생각못했기에 조금 놀랐다. 근데 이 책은 솔직히 별로 예쁘지가 않다. 책은 무엇보다 내용이 중요하지만, 그 내용을 더욱 돋보이게하고 사랑스럽게 만드는 표지디자인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의 성에는 차지않았다. 그렇게 고민하다보니 영어원서를 사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어원서로는 전8권 세트가 있었다. 표지도 나름 마음에 들어 내 마음은 이쪽으로 기울었다. 일단은 10권 세트의 앤이야기를 빌려본다음 결정을 내리려한다. 또 다시 앤의 일생을 읽어가려하니 벌써 기대가 된다. 내가 사랑하는 것들을 다시 되새기게 해준 앤과 그 앤을 이 세상에 있게 해준 루시 모드 몽고메리에게 감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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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윌라위브 우리문고 24
마지 펠레그리노 지음, 김선희.신재일 옮김 / 우리교육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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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인 `카윌라위브`는 키체어로 조심하라는 뜻이다.

토지를 쟁취하려는 투쟁을 탄압하면서 시작된 분쟁으로 살기위해 삶의 터전을 떠나야했던 수많은 중앙아메리카 가족들 중 하나인 토마사의 가족. 이 책은 그 이야기를 담고있다.

이 이야기는 살기위한 몸부림이자 탈출기라고 할 수 있다.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했기 때문인지 토마사가 들려주는 그들의 이야기는 너무도 현실적이면서도 믿기힘들다.

마야문명과 멕시코문화를 공부한 적이 있기에 책 곳곳에 엿보이는 그들의 문화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 반갑고, 알아가는 것의 즐거움과 그것으로 인해 더욱 깊이 느낄수있음에 감사하면서도, 그들의 안타까운 모습에 그들의 아픔까지는 모르고 살아왔던, 관심조차 없었던 것이 반성이 되었다.

그들의 문화와 아픔, 현실을 이 책을 통해 들여다볼 수 있어서 좋았고, 앞으로는 좀 더 나의 시야를 넓혀 더 넓은 세상을 알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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